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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처럼 여닫히는 가구

 

뉴욕의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수리스(Sebastian Erasuriz)가 독특한 방식으로 여닫히는 장식장을 선보였다. ‘물결 장식장’(Wave Cabinet)에서 보통의 문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빼곡한 박편 중 하나를 잡아당기면 마치 부채처럼 가구가 열리며, 물결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진정 정교하고 아름답게 열리는 가구다. 박편 하나를 당기면 나머지가 부채 같은 모양으로 펼쳐진다.” 이달 초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이 작품을 선보인 크리스티나 그라잘레스 갤러리(Cristina Grajales Gallery)의 설명이다. ‘물결 장식장’은 발트 해 연안의 자작나무로 제작되었다. 직육면체의 본체 가운데 3개 면, 즉 윗면과 전후면이 박편들로 이뤄져 있으며, 아래로 네 개의 철제 다리가 가구를 받치고 있다.

 

 

 

각각의 박편은 양옆과 연결되어 하나가 움직이면 연쇄작용을 일으켜 물결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윗면과 전면의 박편들은 서로 접합부로 연결되어 있고, 가구 뒷면이 박편은 별도의 경첩을 지닌 채 수직으로 가구 아랫면과 연결되어 있다.

 

 

 

 

 

장식장이 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가구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다중적인 열기 방식을 조합하여, 작가는 열기와 닫기라는 익숙한 과정을 재설계하여 회전과 파동의 형태로 연출하였다”고 갤러리 측은 소개한다. 에라수리스는 이전에도 낯선 방식으로 여닫히는 가구들을 선보여왔다. 사무라이의 갑옷을 닮은 장식장폭발하듯 열리는 슬라이드 방식의 수납장도 함께 살펴보시길.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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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마이애미/ #가구 #세바스티안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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