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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블웍스, 3D 프린팅 펜 신모델 선보여

 

2015 CES에 또 하나의 3D 프린팅 펜이 찾아왔다. 2013년 킥스타터를 통해 230만 달러를 끌어모으며 ‘3두들러’(3Doodler)를 출시했던 워블웍스(WobbleWorks)가 이번에는 조금 더 작고 가벼운 신제품 ‘3두들러 2.0’을 선보인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75%나 작은 몸집에 무게도 50g에 불과하다.

 

 

 

작동 원리는 글루건과 비슷해서,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본체 안에서 녹여 펜 끝으로 용액을 압출하는 방식이다. 내장된 냉각팬 덕분에 플라스틱 용액이 빠르게 식어 허공에서 단단하게 굳으며 안정적으로 형태를 이룬다. “1세대 ‘3D두들러’를 만들며 우리가 가졌던 꿈은 전 세계 사람들의 상상력을 포착해줄 무언가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우리 생각을 훨씬 뛰어넘어 여러 가지 것들을 그려냈다. 무선조종 비행기에서 옷, 건축 모형, 심지어 점자까지도 말이다.” 워블웍스를 공동 설립한 대니얼 코웬(Daniel Cowen)의 설명이다.

 

 

 

 

‘3두들러 2.0’은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겨 있으며, 새로운 노즐 디자인을 채택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PLA와 ABS 두 가지 종류의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다. 덕분에 사용자는 3차원 대상을 손쉽고 자유롭게 공간 속에 그릴 수 있다.

 

 

 

펜에 내장된 냉각 시스템은 워블웍스의 특허 기술로, 기류를 개선하여 플라스틱 용액이 압출되는 순간에 빠르게 냉각시키는 한편 소음 역시 줄였다. 팬의 회전 속도는 두 가지로 설정 가능하며, 여기에 온도 설정이 별도로 가능해, 압출되는 플라스틱 용액의 양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또한 펜이 더욱 “안정화”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가열 알고리즘을 재작업한 결과다.

 

 

 

신형 3D 프린팅 펜 출시와 더불어 네 개의 주변기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휴대용 배터리와 펜 제어용 페달, 압출 플라스틱의 두께를 달리 해주는 노즐 세트와 플라스틱 필라멘트 보관용 스탠드가 그것이다. 워블웍스는 현지 시각으로 1월 5일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3두들러 2.0’을 공개했고, 직후 킥스타터 캠페인도 시작하였다. 20일 기한 안에 3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목표다.

 

 

“다시 한 번 수백만 달러를 모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진 않지만, 이것이 우리가 지난번 운 좋게 받았던 도움에 감사를 표하는 방식이다.” 워블웍스의 CEO 맥스 보그(Max Bogue)의 소감이다. “여기 박람회장에서 이 멋진 펜을 매장에 들여놓고 싶어하는 여러 소매업자를 만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신제품을 먼저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중요한 일이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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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3D 프린팅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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