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쥘리앙(Jean Julien),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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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의 사무실에서 참혹한 비극이 벌어졌다. ‘선지자를 위한 복수’를 다짐한 두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총격 테러로, <샤를리 엡도>의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르와 만평가들을 포함해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다쳤다.
지난 2011년 이슬람교의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표지 그림으로 사무실에 화염병 공격을 받았고 또 살해 위협도 이어졌지만,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교는 물론 그 어떤 종류의 권위로부터 펜 끝을 거두지 않았다. 그러나 세속의 펜을 종교의 총구로 꺾으려는 비극적인 사태가 다시금 벌어지고 만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직후, 파리를 비롯하여 프랑스 전역에서 사람들이 거리에 나서 <샤를리 엡도>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또 그들이 지키려 했던 가치에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프랑스를 넘어, 런던과 뉴욕, 암스테르담, 베를린, 마드리드, 로마, 모스크바 등지에서도 “나는 샤를리다”(Je Suis Charile)라는 선언이 이어졌다. 테러범들이 사살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러한 외침이 계속되는 중이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만평가, 그래픽 디자이너도 각자의 방식으로 <샤를리 엡도>의 곁에 섰다. 자신들의 무기, 즉 그림으로 테러리즘에 맞선 것이다. 트위터에 올라온 그들의 응답 가운데 일부를 소개한다.
데이브 브라운(Dave Brown), <인디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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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토노(Rob Tornoe), <필리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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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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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튀(Plantu), <르 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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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차패트(Patrick Chappatte), <뉴욕 타임스> 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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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센느(Ixène),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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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슨(Harry Harrison), 홍콩 <SCMP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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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포프(Dave Pope), <캔버라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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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벨리(Steve Bell), <가디언>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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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톨스(Tom Toles),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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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텔니스(Ann Telnaes),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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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BFMTV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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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 베르트람스(Joep Bertrams), 네덜란드의 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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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린(Steve Breen), <샌디에고 유니언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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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번 L. 오펜헤이머르(Ruben L. Oppenheimer), 네덜란드의 정치 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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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드 아데르(Michael de Adder), 캐나다의 정치 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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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워커(Dave Walker), 영국 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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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실 클레르크(Lucille Clerc), 런던의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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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 탄티 부를로(Sebastian Tanti Burlo), <타임스 오브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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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 말레(Oriel Malet),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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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턴 로버트슨(Royston Robertson),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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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몽(MAUMONT),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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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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