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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으로 변하는 의자

 

토라푸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의 고이치 스즈노(Koichi Suzuno)와 알리샤 스트시신스카(Alicja Strzyzynska), 두 사람이 함께 아동용 의자를 디자인했다. 평범해 보이지만 의자를 옆으로 펼치면 안에 숨은 인형의 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서 가구의 이름도 ‘인형의 집 의자’(Dollhouse Chair)다.

 

 

 

 

 

밝은 빛의 너도밤나무 합판으로 제작된 의자는 정확히 반으로 갈려 있는데, 의자 뒷면의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다. 의자를 펼치면 팔걸이였던 부분이 지붕이 되고, 좌석 아래 숨어 있던 수납함이 방으로 변한다. “가운데로 갈린 의자를 펼치면, 빨간 지붕 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디자이너들의 설명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놀아야 할 시간이 되면, 장난감과 기타 물건들을 집 안에 넣은 후 의자를 닫으면 된다.” 말하자면 의자이자 장난감이자 수납장인 다기능 가구인 셈이다. “이 세 가지 기능 덕분에 ‘인형의 집 의자’는 독특하면서도 다용도를 자랑하는 가구가 된다.”

 

 

 

 

이 변신 의자는 합판 제조업체 이치로(Ichiro)에서 제작을 맡았으며, 이치로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터, 아이들도 이것이 그냥 의자가 아니라 인형의 집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정말로 놀라워할 것이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달 런던의 어린이박물관(Museum of Childhood)에서 열린 전시를 들 수 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19인의 디자이너가 이 전시를 위해 환상적인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보였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 자하 하디드, 데이비드 아디아예 등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인형의 집을 설계하고 건축한바, 모두 작업에 장애 아동을 위한 고려를 담아냈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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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어린이 #가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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