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jamin Hubert의 디자인스튜디오 Layer가 도심 출퇴근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전기자전거 컨셉을 디자인했다.

커다란 삼각형 구조의 기존 자전거와 차별화되는 U자 형태의 대칭적 프레임과 비교적 아담한 크기, 20인치 휠 사용, 납작하게 접히는 방식, 탈부착가능한 앞뒤 수납바구니 등의 요소를 도입해 보관과 대중교통 이용, 도로 위 자동차와의 소통 등 도심 자전거 이용자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정교하고 사려 깊은 디자인언어 또한 기술적 성능에 집중한 기존 테크 모빌리티 제품과 다른 부분이다. 프레임에 적용된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U자 형태는 시각적 효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관계없이 자전거에 올라타기 쉬울 뿐 아니라, 움직임이 제한된 사람들에게도 친화적이다. 이는 삼각형 구조라는 ‘기능적’ 프레임 형식과 배치되지만, 레이어는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기능’이라고 보기에 이 같은 전복이 가능했다.

미니멀한 프레임에 온기를 더하는 바구니의 나무 바닥은 가죽 스트랩과 함께 “공들인” 디자인에 일조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휴대폰 거치대와 높이 조절되는 안장과 핸들 바를 적용했으며, 방향지시등을 달아 자전거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방향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250와트시 배터리가 사용되었으며, 한번 충전하면 70km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레이어는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덴마크를 생각하며 출퇴근을 의미하는 덴마크어 Pendler를 제품명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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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Layer aims to create ultimate commuter e-bike with Pendler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