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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ex Stockholm Fair

해리가 앨리스를 만날 때

포르멕스 스톡홀름,
스톡홀름 국제 전시장, 2009년 1월 15-18일

스웨덴의 상점 5개 중 하나는 인테리어 상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웨덴에서는 Hemtex, Ikea, Stockholm Design House, Svensk Tenn,10 Gruppen등 정말 수없이 많은 인테리어 브랜드 상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몇 년전 한 통계를 보면 스웨덴 사람들은 월 수입의 20퍼센트 이상을 인테리어 비용에 지출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스웨덴인들의 인테리어 및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며, 또한 IKEA를 비롯한 스웨덴 인테리어 및 디자인 마켓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이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 국제 가구 박람회를 비롯하여 이번에 소개할 Formex 인테리어 전시회 등의 디자인 및 가구 전시회는 북유럽의 소통의 장으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집니다.
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스톡홀름 국제 전시장에서는 포르멕스 인테리어 디자인 스톡홀름전이 열렸습니다. 이 전시회는 가구, 디자인과 기념품, 선물 등을 전시하는 북유럽 최대의 전시회입니다. 주로 디자인 관련 품목 도매상, 에이전시, 수입업자, 디자이너와 제품 생산업자들이 참석해서 시장 상황과 신상품 정보, 가격정보 등을 교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특히나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 및 유아 전문 용품 등이 전시장의 25프로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이번 전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이미 40년이 넘는 역사 속의 포르멕스는 국내인과 주변 국가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 전시로 1년에 두 차례 열립니다. 올해의 경우는 총 2만 2천명이 포르멕스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포르멕스 컷 전시장은 이번에는 더욱 알차게 꾸며 졌습니다. 인테리어, 텍스타일, 미술과 공예 최신품이 전시되는데 전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의 심사에 합격한 상품들만 전시가 허용됩니다.

 


전시장 입구 모습

올해의 주제는 “Wonderland Stories”라는 주제로 하여 전시장이 꾸며 졌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 포터, 나르니아와 같은 테마에 따라 전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 테마 전시장은 카린 만네스톨이 집안 장식 소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즈 마법사를 이용한 테마에 따라 전시장이 꾸며졌습니다.

 


 
전시장 전경

 

Young Designer 코너의 부스 전경
Young Designer코너 중 “My Little Drama”라는 동화에서 테마를 따온 쥬얼리 시리즈를 낸 마야 스텐과 에바 쉴트에게 주어졌습니다. 

플라스틱, 패브릭, 비닐 등의 대중적인 소재로 깔끔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내놓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전통 디자인 브랜드로, 10명의 스웨덴 디자이너가 시작했다는 의미의 10 Gruppen은 스웨덴의 가장 대표적인 전통 디자인 브랜드입니다.

 

Formex cut 코너 중 Zero조명 디자인 및 인테리어 액세서리 회사 및 베이킹 액세서리  부스

 

영 디자이너 그룹에 마련된 카페 디자인

유아용품 전시장의 한 스웨덴 회사 부스, 특히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자작나무 및 오크, 티크 등의 목재 소재의 유아용품이 많이 눈에 띈다.

 

 
북극권 라플란드 사미족의 전통 문양을 따온 패션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한 부스.
현재 북극권에 거주하는 약 8만 명의 사미족 중 2만 여명의 스웨덴계 사미족을 찾아볼 수 있다. 눈의 결정체나 얼음 조각에서 따내온 기하학적인 문양이 사미족 전통 디자인의 대표이다.

 

   

스웨덴의 젊은 디자인 브랜드Bosign 의 신발 및 벨트 등의 보관 케이스 패키지 디자인. 보통 종이상자에 들어있어 상자를 열어봐야지 어떤 신발을 넣어놨는지 확인이 되지만 이 케이스에 넣어두면 어떤 종류의 케이스인지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어떤 신발 혹은 벨트,넥타이를 넣어두었는지를 열어보지 않고도 확인해서 필요한 물품을 꺼내 쓸 수 있다.

스웨덴의 주요 디자인 프로덕트를 통해 스웨덴 디자인의 역사를 살펴보는 자리로 만들어진 전시 부스.
특히 이미 스웨덴 집 집마다 텔레비전과 집 전화가 있었다는1950-60년대의 뚜렷하고 경쾌한 색상의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등이 눈에 띈다.

 


 
육아용품 코너. 어린이 및 노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에서 앞서가는 북유럽의 디자인 전시장답게 이번 전시의 25프로가 육아용품 디자인이었다.

  


Design Cut부스 중 Our Children’s Gorilla 코너,
재치있는 벽걸이 디자인과 길이를 재거나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테이프 디자인

십만 크로너의 상금이 주어지는 Formex cut 2008년 상은 “Our Children’s Gorilla”사가 만든 인형의 집에게 주어졌습니다.

 

육아용품 코너에 위치한 Bufron 사의 파티용 종이용기와 화분용 캐릭터.
생일 파티 초대용 카드 등에서 떼어낸 캐릭터 종이 재활용법으로 캐릭터에는 꽃 씨앗이 숨어있어 화분에 꽂아두면 꽃이 자란다. 어린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캐릭터의 목까지 다리까지 뻗어가는 꽃이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갤러리 디렉터인 Pascale의  부스.
프랑스계 스웨덴 디자이너인 그녀는 2년 전 “17 Swedeish Designer”라는 책을 펴냈다.  195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활발한 디자인 활동을 펼쳤던 17명의 스웨덴 여성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이 책은 디자인계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이 책에서는 스웨덴이란 사회의 틀 안에서 어떻게 그들이 결혼과 육아 등을 병행하면서도 디자이너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던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의 주요 저자인 프랑스 태생의 그녀는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사회적으로는 디자이너로 갤러리 디렉터로 코디네이터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스웨덴의 탄탄한 제도적인 뒷받침 속에서만이 가능했었다고 말한다.

 

 

 그밖에 이탈리아 밀라노를 배경으로 하는 디자이너 스파찌오 로산나 올란디의 모습.

 
그녀의 여러 의자 등의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소개되었었습니다.

 


의자  전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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