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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BAGE BAG ART WORK_ by MAQ inc

GARBAGE BAG ART WORK : 쓰레기 문제에 대처하는 보다 긍정적인 자세

얼마 전 쓰레기를 가지고 돌아가는 길이 즐거워질 것 만 같은 매너백을 발견했다.
love it!군(일본식 발음으로 라브잇또를 빨리 발음하면 라빗또- rabbit과 발음이 같아진다.)
하얀 비닐봉투에 분홍색 눈과 코가 그려져 있어 묶는 순간 손잡이가 토끼의 귀로 변신하는
그 깜찍함에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일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디자인이다.
라빗또군은 2007년 가을부터 시작된 ''즐겁게, 밝게. 멋지게, 쓰레기와 친해지는 방법'' 을 제안하는 GARBAGE BAG ART WORK의 활동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광고제작을 주업무로 하는 MAQ inc.가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는 집까지 가지고 돌아갑시다-'' 유명 관광지나 행락지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문구이다. 특히나 요즘 같은 벚꽃놀이 시즌에는 더더욱 심각해지는 것이 쓰레기 문제.
내가 만든 쓰레기를 내 손으로 처리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의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쓰레기를 들고 돌아가는 일은 귀찮은 일이 아닌, 즐거운 일- 이라는 가치관의 스윗치 전환에 이 프로젝트가 조금이라도 공헌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이다'' 라고 말하는 MAQ inc.의 대표이자 디자인 디렉터 야마자카씨.

제2회 키즈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제품은 토끼친구 집까지 데리고 돌아갈까? 라고 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아이들의 환경교육 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실히 다 커버린 본인 마저 한 손에 들고 흔들면서 걸어 다니고 싶어지는 이 깜찍한 얼굴의 토끼친구는 현재 10장들이 세트로 350엔에 토큐한즈 시부야점이나 동경 미드타운 Flagship 212 KITCHEN STORE등 에서 판매되고 있다.

GARBAGE BAG ART WORK에서는 라빗또군 외에도 쓰레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 중이다. 그 중 하나가 ''쓰레기 수집장을 아트로 만드는 프로젝트''

지역마다 조금씩 그 요일이나 분리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정해진 요일에 맞춰 쓰레기더미가 쌓여있는 모습은 아침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풍경.
그런 동네어귀의 쓰레기 수집장에 쌓여가는 봉투들에 꽃, 바다, 나무를 그려 넣은 컬러풀한 그래픽을 가미하는 것으로 매일 색다른 인스탈레이션이 될 것 이라는 컨셉 아래 마을의 풍경을 바꾸어 보자는 발상이다.
이는 단지 봉투의 제작 및 판매에서 끝나는 것 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디자이너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쓰레기봉투 자체의 디자인이라면 이미 그 전례는 많다. 하지만 시민이 스스로 참가하고 실행하는 ''행위를 변화시키는 디자인'' 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생각된다.
 

작년 1월 동경 에도구 모리시타에서 시행된 모리시타 프로젝트의 모습.
1000여 세대의 주민 모두가 아티스트가 되어
99개소의 쓰레기 수집장을 무대로 아트활동을 펼쳤다.

신주쿠 가부키쵸를 중심으로 펼쳐진 ‘후지산을 세계유산으로’ 프로젝트의 모습

Shiba brand와의 합작(왼쪽), 세서미스트리트+작가 릴리프랑키와의 합작(오른쪽)

관련 사이트
http://www.maq.co.jp/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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