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6명의 열정과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ART DOME’ 展은 2010년 스페인 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전시로서

예술이 온 세상을 지붕처럼 덮어 아우를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가 양국의 문화예술적 교류와 이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러스트와 파인아트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는 ‘ART DOME’展은 스페인대사관에서 후원하며

스페인작가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사동 쌈지길에 지하 갤러리 쌈지에서 선보이는 스페인 한국 아티스타 교류전은 젊은 작가들의 생각과 자유로운 사유를 엿보고 색으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몽한적인 전시이다. 서울에서 전시가 있지만 현 스페인 최고의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서울에서 만날 기회가 있어 소개하겠다.
 스페인 참여작가로는 쎄르지오 모라(Sergio Mora), 알베르또 베르똘린(Albert Bertolin) 그리고 아르날 바예스터(Arnal Ballester)가 있다. 이 세 작가는 바르셀로나를 기점으로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각 도시의 환경에 맞춰 자신들만의 예술적 감성을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잘 소화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스페인 최고의 상업 일러스트 작가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는 아르날(Arnal Ballester)의 간결하고도 절제된 선과 색에서는 스페인 풍의 붉은 정열을 느낄 수 있다. 근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세르지오(Sergio Mora)는 스페인의 새 경향인 일러스트와 회화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반어적이고 유머러스한 작품을 보여준다. 또한 알베르또(Albert Bertolin)는 베를린과 바르셀로나를 오가면서 얻은 폭넓은 경험을 무궁무진한 에너지와 색으로 표현한다. 스페인 내에서 그들의 그래픽은 이미 새로운 감성과 경향을 창조해 내었으며 다양한 매체와 전시를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