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Blair_2009.7.18-10.5+MOT+

10월 3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에 가을향기까지 향긋한 주말.
카메라와 배낭을 짊어지고 향한 Mary Blair전시회!

20대 중후반이 되어도 Walt Disney에 대한
동경과 두근거림은 멈출 수가 없더군요_
그래서 아직까지도 Disney Land를 입에 달고 사는 모양입니다+_+

우선 전시 소개전에 오늘의 주인공 Mary Blair에 대해 알아볼까요?

Mary Blair(1911-1978)

1939년에 Disney Studio에 입사하여 Concept Art를 담당하였으며 남미여행을 통해 영적인 감각을 얻은 그녀는　신데렐라(195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년), 피터팬(1953년)등의 Color/Stylist로써 활동하였습니다. 훌륭한 색채 감각을 지닌 Mary Blair는 Disney Land에서도 유명한 놀이기구인 It＇s a small world의 디자인도 담당하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Lee Blair도 Disney사에서 활동한 유명 Animator이였으며 Los Angeles에서 열린 제10회 올림픽에서는 미술부분(수채화)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두 부부가 수채화에 있어 영적인 감각을 타고났나 봅니다. 완전 부럽♡　이와 같은 타고난 재능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그녀는 아쉽게도 좋은 아내, 엄마가 되고자 피터팬을 마지막으로 Disney사를 떠나지만 그 후에도 동화책 및 TV, Poster(cocoa girl등)광고 작업 등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전시旅+

4개의 Zone으로 나뉜 이번 전시는 그녀의 섬세한 붓 터치와 Sketch등을 감상할 수 있는　1zone에 이어 그녀의 중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2zone 그리고 동화책 작업과　It＇s a small world에 대한 전시가 3,4zone에서 소개 되었습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그녀의 색채 표현력은 Animation, Entertainment 영역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였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자연을 Motive로 달과 날씨 등을 의인화시킨 그녀의 무한한 상상력 또한 Disney사의 미술감독으로써의 자질로 높게 평가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전시 중에서 인상적 이였던 것은　아이의 눈으로, 어른의 눈으로 그 시대의 이슈 등을 소재로 하여 제작한 Animation(작은 집)이란 작품이였습니다.  급속하게 도시화 되어가는 사회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다룬　작품으로써 반현실적이면서도 유머스런 표현력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 마냥 어린아이의 동심 속 이야기만을 다룰 것 같은 Walt Disney작품 중에 눈길을 끌만 한 작품이였죠_

Walt Disney사가 이렇게 오랜 역사와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Mary Blair 및 제작 스텝들의 훌륭한 수채화 능력에도 있었겠지만 남녀노서 불문하고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꾸준히 안겨주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작품들을 감상해볼까요?

왼쪽에서부터



왼쪽에서부터

강렬한 색상부터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느낌까지_
역시 Disney다운 색상 활용법과 형태이죠?
모든 디자이너가 그렇듯 디자이너는 여러 영역을 통해 영감을 얻고 아이디어를 발상하죠_ 저도 애니메이션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이번 전시를 보며 새로운 발견과 또 다른 측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께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되었나요?+_+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またね！

 +Gossip+

+전시장 내부를 촬영하고 싶었지만_역시나_실패.
그래도 마지막 part에서는 아이들이 퍼즐놀이를 하며 즐길 수
있도록 블럭을 만들어 놓았길래 빛의 속도로 ＇찰칵＇ 찍고 왔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나 즐기더라구요+

마지막까지즐거운전시구성이였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