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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코에시[川越市] 도시 만들기_역사와 함께 하는 도시+공공디자인편+

카와코에시[川越市] 도시 만들기_역사와 함께 하는 도시

오늘은 한국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공공디자인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사이타마현(埼玉県) 중앙부에서 남부 쪽으로 위치한 카와코에시는 평방109.16Km의 면적과3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에도시대 때부터 자원과 교통의 요충지로써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고 카와코에시를 둘러싼 강을 운반수단으로 사용하여 풍부한 물자공급 및 활발한 무역으로 상인들의 집결하는 도시로써 발전되어 왔습니다. 카와코에시는 일찍이 부터 내려져온 역사의 흔적을 보전하고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도시정비를 도모하고자 1960년부터 "카와코에시 도시계획안"을 구축하고 오늘날까지 3차례의 걸친 “카와고에시종합계획”을 시행하였습니다. 1960대부터 시행된 종합계획은 대런던도시계획을 모방한 것으로 공업용지, 근로자주택용지를 중심으로 시행되어왔지만 1972년 때부터 시작된 인구밀집으로, 공업용지의 개발에서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상으로 도시개발 목표를 재구축하게 됩니다. 추후, 지속적으로 시행된 종합계획은 자연과 역사를 보존하고 주민과 함께 활기 있는 삶을 창조하는 도시로써 개발을 도모하며 1999년에는 일본의 “중요전통건축물보존구역”으로 선정되기까지 합니다.

이와 같은 성과가 있기까지에는 물론 도시계획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행정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었습니다. 카와코에시에서는 각각의 역할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공청회 및 정보를 공유하며 도시개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개발 방향성은 시민의 needs에 대해 답할 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실시되는 시민의 참여가 효율적인 도시의 정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카와코에시의 거리로 들어서게 되면 역사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도로변의 정비와 전선 매립 등 경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은 에도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현대적인 모습보다는 옛날 고유의 모습들을 보존하고자 사인 등을 목판으로 정비하고 역사의 도시란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시행된 도시계획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변으로 길게 뻗은 검은 건축물들은(蔵造り) 에도시대부터 빈번이 일어나는 화재를 예방을 위해 잘 타지 않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건축된 상점 및 창고라고 합니다.



또한 도로변을 따라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7개의 신사와 “과자의 거리”는 신비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광지로써의 역할도 계획적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선 다수의 공공디자인개발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한국의 공공디자인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지만 정말 이것이 시민을 위함인지, 자연과 역사를 배려한 디자인인지 지금 이 시점에서 고려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외국의 선진사례를 연구하고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앞으로 개발될 한국의 공공디자인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선진적인 사례가 되었음 합니다.

Tag
#공공디자인 #일본 #카와코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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