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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양탄자 Nani Marquina 쇼룸 오픈

날으는 양탄자(Flying Carpet)으로 유명해진 모던하고 유니크한 디자인 양탄자 회사 나니 마르키나(Nani Marquina)가 불황을 뒤로 하고 바르셀로나에 첫 쇼룸을 겸한 매장을 오픈 하였다. 잘 나가던 디자인 매장 여럿이 커다란 경제 위기에 문을 닫는 즈음 과감하게 문을 연 것이 스페인 기자들 마저 의아했는지 인터뷰 질문마다 궁금함을 표현했다. 
오픈닝에서 나니 마르키나는 유럽의 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만큼, 자신들의 디자인 활동을 알리고 고객과 직접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들어야 할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단순히 디자인이 아름다운 양탄자가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궁핍한 나라 중 하나인 인도의 작은 도시 보팔에서 양탄자가 어떤 수작업을 통해 탄생되고 다시 그들에게 어떤 이윤을 만들어 주는지를 그들의 스탭이 각 제품설명과 함께 해줄 것이란다. 매장은 제을 팔기위한 공간이라기 보다 그드르이 디자인 철학과 정신을 들려주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공간이란 이야기다.
아름다운 정신과 스페인적 정렬이 담긴 화려한 색의 유혹이 넘치는 그들의 매장 풍경을 담아보았다.  

 


오프닝 파티를 위해 차려진 캐터링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레스토랑의 도움으로 행사를 빛냈다. 조각보처럼 오색이 어우러진 양탄자 위에 그 색상과 같은 톤의 음식으로 세팅을 한 것이다. 요리 아래 보면 그들의 양탄자가 깔려있다. 


원래 주창장으로 사용되던 까달란식 높은 천정이 얹혀진 건물 내부를 자연스럽게 살려 복층 구조로  매장을 디자인했다. 공간이 깊숙히 들어가 모든 벽과 천정을 희칠로 하여 밝아 보였다. 물론 양탄자의 화려한 색상이 두드러져 보이는 효과도 고려하였을 것이다.


꽃잎 모양의 양탄자의 패턴을 그대로 이용한 목걸이는 부담스러운 가격의 디자인 양탄자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앙증맞은 아이템이다. 


전통적인 스페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나무 의자를 실로 촘촘하게 싼 의자는 새로운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작은 양타나 조각을 밟고 만져보면 마치 꽃 밭에 들어 온 것처럼 마음이 밝아진다. 인위적으로 진열된 상태보다 자연스럽게 놓여진 모습이 편안해 보였다.


다양한 나니 마르키나의 양탄자를 한꺼번에 보고 만지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다. 


양탄자의 기본 재룡 꼬임 염색 방법 등을 자세히 기록된 진열대는그 자체만로도 훌륭한 인스톨레이션 작품처럼 느껴졌다. 


토드 분체가 디자인한 양탄자의 디테일


복층 구조로 디자인된 실래는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이 넘친다. 사진 앞 쪽에 보이는 의자는 클래식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화려한 패턴이 톧보이는 천을 쓰여 재디자인하였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하만한 디자인 회사로 나는 나니 마르키나를 꼽겠다. 디자인도 멋지지만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철학을 고수하고 변하지 않는 나니 마르키나 그녀와 그 팀들은 참으로 좋은 디자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신은 많이 닮아가고 싶은 욕심을 부려도 좋지않을까? ^^ 

주소:
Rossello 256 / Av. Diagonal
http://www.nanimarquina.com

 

Tag
#양탄자 #바르셀로나 매장 오픈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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