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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전:구조디자이너_Cecil Balmond의 세계 in Tokyo, Opera City

Element전:구조디자이너_Cecil Balmond의 세계 in Tokyo, Opera City




<2010년1월16일-3월22일까지 전시, Tokyo Opera City gallery>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태양, 빛, 식물 등의 자연요소를 디자인의 바탕으로 하여 그 아름다운 질서와 풍유함을 건축에 접목시켜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을 소개한 Cecil Balmond의 "Element"전입니다. Cecil Balmond는 수학, 과학, 건축등의 영역을 불문하고 엔지니어링이란 벽을 뛰어넘어 건축가과 함께 창조적인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구조디자이너입니다. 흔히 구조엔지니어라고 하면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된 건축의 구조를 견고하게 만드는 기술자라 생각하기 쉽지만 Cecil Balmond는 기술자 이상의 창조적인 디자인을 시행하는 구조디자이너입니다. 예를 들어 "언덕위에 하늘을 나는 양탄자처럼 집을 띄우고 싶다."든지 "운동이 넘치는 사각형의 상자를 만들고 싶다."라는 비현실적인 건축가들의 요청에도 독창적인 방법으로 구조를 해석하고 실현시킴으로서, 세계 모든 건축가들로부터 기대와 신뢰를 받고 있는 구조디자이너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그의 독특한 발상은 인정받고,영국의 유명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Arup에도 입사하여 세계유명건축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그가 새롭게 탄생시킨 기하학은 그동안 건축에 활용되어왔던 사각, 삼각, 원형태의 굴레에서 벗어나 복잡하지만 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요소로 활용시켜 현대건축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기술적인 면도 고려한 현대적인 건축이면서도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자극을 받고 영감을 얻도록 모든 요소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자연의 구조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근원의 아름다움을 유출하여 기학학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그의 작품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으며 그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왼쪽에서부터_스케치 및 보행자다리 Photoby: Christian Richiter

 

전시는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눠져, Part 1에서는 아래로 늘어트린 배너에 자연계의 이미지와 추상적인 스케치를 전시하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우연성, 물질성, 질서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텍스트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들이 주변 환경 속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은 단순한 형태가 아니라 빛과 공기속의 입자들로 구성되어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그 속에서 새로운 창조가 탄생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서 숫자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으며 숫자란 정확한 질서와 흐름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곧 창조의 구조를 이루는데 최적의 요소라고 합니다. 배너에 이어 그의 작업스케치를 패널에 전시한 곳에서는 자연과 기하하적인 형태들로 구성된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점, 선, 다양한 색으로 구성된 패턴은 무한한 깊이를 갖고 있었으며 기하학적인 패턴의 대칭은 끝없는 연속성이라 하며  스케치를 활용하여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왼쪽에서부터Mashas/Danzer/H_edge/Wave Bridge

그의 작업이념과 스케치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 Part1을 뒤로 찾아간 Part2의 입구에는 H형의 판과 체인을 연결시켜 만든 입체구조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H_edge란 작품으로 정육면체의 모든 면에 규칙적으로 구멍을 뚫고 그 사이를 체인으로 연결시켜 반공중에 띄운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H형의 판 사이에서 보이는 공간은 2차원이나 3차원적인 특수효과는 없었지만 불특정한 공간속에서 만들어지는 형태는 매우 인상적 이였습니다. 마지막 전시였던 Damzer는 4개의 사면체에 의해 제작된 작품 이였습니다. 거울처럼 비춰지는 4개의 사면체가 합쳐지고 그 속에 또다른 사면체가 반사되어 사물의 연속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어 반사되는 사물의 다양한 모습을 재해석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자연과 사물의 형태를 활용한 그의 작품들_

 

이번 전시는 우리가 무심코 스쳐지나가는 자연이나 사물 속에서 얻어지는 아이디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양하고도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고 있는Cecil Balmond는 이 점에 대해 깊게 숙지하고 있었으며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아가 재해석하고 재탄생시키는 그의 놀라운 재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의 이념처럼 결국 모든 디자인은 주변의 작은 요소들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근본을 잊지 말고 디자이너는 세심한 관찰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자료제공 : http://www.operacity.jp/ag/exh114/

 

 

Tag
#건축 #Element #디자인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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