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올 한해 경기 및 각 분야 별 전망 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에서는 올 한해 인테리어 및 가구 색상을 주도할 색채 경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작년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무채색 계열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올해의 경우 경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경기 회생의 희망이 보여지면서 색상에 있어서도 작년과는 다른 종류의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어 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올 색채경향은 녹색과 노랑색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색계열의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색상조합에서 있어서도 색상 대비효과를 이용한 색상 조화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녹색의 경우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는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혹은 기존의 칙칙한 분위기를 바꾸는데 좋은 색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여지며 녹색의 종류도 그 목적에 따라 연두색, 청록색, 녹색과 파란색 스트라이퍼 혼합으로 이루어진 색상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색채 전문가들은 녹색의 경우 다른 색과의 조화성이 뛰어나며 실내인테리어의 경우 요즘 들어 웰빙과 같이 자연친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녹색계열의 사용 빈도가 높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란색의 경우도 녹색과 마찬가지고 색상 조합에 있어서의 친화성이 높으며 자연친화주의 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녹색과 함께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다.
또한 노란색이 갖는 희망의 느낌은 올 한해 새롭게 시작되는 경제 부흥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각 분야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테리어는 물론 가구, 침구류, 커튼 등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경향은 기존에 여름에 국한되어서 사용되던 것과 달리 올해 의 경우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세 번째로 올 한해 주목 받을 색상 중 하나는 회색이다 작년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색채사용의 위험부담이 적은 무채색 계열의 사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러한 특징의 지속성은 2010년에도 계속 이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회색의 경우 특징적으로 다른 색과의 배색을 통해 사용되는 것 보다는 회색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혹은 채도가 높은 색상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는 대비가 강한 흰색과 검정색의 조화 또는 회색의 큰 면과 특정 색의 작은 면을 이용한 색채 배치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오지널리티를 강조한 색상표현을 할 수 있다.

회색과 검정색, 흰색의 조합은 우화하면서도 미니멀한 느낌을 줄 수 있어 모던 한 제품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에 좋은 색상 배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0년 전문가들은 경제 부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새롭게 사용되는 색채 경향을 통해 생산제품이나 실내 인테리어의 느낌을 바꾸어 준다면 보다 발전적인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