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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DA CALENDAR SALONE 2011

Tokyo Midtown Design Hub특별전
「JAGDA CALENDAR SALONE 2011」_2010.2.18-2.23


<전시포스터>
JAGDA CALENDAR SALONE 2011」은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협회(JAGDA)에 소속된 회원 디자이너들이 2011년판 달력을 디자인한 것으로 그래픽디자인의 힘을 달력이란 생활용품을 통해 사회에 어필하고 전시작품의 실용화 및 상품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된 전시입니다. 단지 전시 감상으로 그치지 않는 디자인용품으로써 사회, 기업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개성 넘치는 달력디자인을 소개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고자 기획한 의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추구한 특별전을 다음과 같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Design Hub 전시장입구>
Design Hub는 롯본기 미드타운에 소재하고 있으며 디자인 관련 전시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디자인의 근원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전시장 바로 옆에는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의 사무실이 있으며 이곳은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 일본그래픽디자이너협회, 큐슈대학대학원예술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설한 디자인의 활동장소이기도 합니다. 매번 꾸준히 디자이너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외부에 알리고자 디자인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 또한 그 전시 중 하나였습니다. 비록 한정된 공간속에서 소규모 전시를 중심으로 개최하고 있는 Design Hub이기 때문에 비록 큰 전시는 아니었지만 달력이란 평범한 소재 속에서 약 100여점의 풍부한 창의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가면 한 장 한 장 뜯어내거나 넘긴다는 달력사용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난감, 카드, 상자, 장식도구, 필기구등으로 변신한 달력디자인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카페 같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받침 달력은 종이 소재로 제작되어 환경면을 고려하였고 소비자들에게 달력의 활용도 및 소장가치를 높여준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달력디자인에서는 한 달 한 달이 지나감에 따라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재인식 할 수 있도록 강한 호소력을 고안해내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동양적인 그래픽과 서양적인 그래픽을 융합하여 제작된 달력디자인은 다양하고 감성적인 스타일을 자아냈으며, 마치 작품사진의 한 장과도 같이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아낸 달력디자인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월, 일 그리고 요일을 확인한다는 기본적인 달력의 기능을 벗어나 숫자만큼이나 강렬하고 인상 깊게 표현된 그래픽디자인은 그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창출해내고 인테리어 용품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한 번 디자인이란 사물 및 공간이 지니고 있는 기본적인 역할을 뛰어 넘어 또 다른 생명력을 불어넣는 수단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설적인 해답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사물 및 공간에 대한 해답을 찾고 매번 새로운 의미로 사회에 소개되는 디자인이야 말로 점점 디자인수준이 높아져가는 우리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결과물에 대한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JAGDA CALENDAR SALONE 2011」은 그 수단을 활용하여 새로운 달력의 가치를 창출해 냈으며 발전 가능성을 선보인 전시라 생각합니다.

(*JIDPO : 경제산업성에 의해 1969년에 설립되어 1998년 민영화된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는 G-마크 및 디자인마켓 등 일본의 디자인 진흥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Tag
#JAGDA #그래픽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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