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이태리 명차로 유명한 Alfa Romeo의 신차 Giulietta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태리 내에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로 유명한 Alfa Romeo는 요즘 들어 신차의 연이은 히트로 Fiat그룹의 경기 부양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올 5월 출시예정인 Giulietta는 출시에 앞서 3월에 열리는 Ginevra 모터쇼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Giulietta의 경우 그 동안 알파 로메오가 갖춘 기술과 디자인의 know-how로 만들어진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디자인의 물론 성능에 있어 그 뛰어남을 자랑한다.
특히 Giulietta의 경우 기존 알파로메오에서 모델명으로 사용하던 숫자 위주의 자동차 모델 147, 149 등 과는 달리 1950년대에 처음 출시 된 Giulietta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끌고 1970년 두 번째 모델이 나와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많은 인기를 얻은 모델로 알파로메오 마니아들 사이에는 매우 친근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러한 명차의 이름으로 잘려진 Giulietta라는 이름이 2010년 새로운 3번째 모델의 탄생으로 그 명성과 인기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형에 있어선 앞부분의 경우 알파로메오를 대표하는 그릴디자인은 그대로 가져왔으며 여기에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삼각형 형태의 모양이 더해졌다.
또한 앞부분과 뒷부분에 들어간 조명부에는 Led조명을 집어넣어 시각성은 물론 아름다움을 추가하였다.
뒷 좌석의 손잡이의 경우는 알파로메오 147와 같이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의 바디에 들어 있던 손잡이의 위치를 뒤 좌석 유리 쪽으로 올림으로써 외형상 뒤 좌석의 구분이 보이지 않도록 해 마치 두 개의 문으로 이루어 진 스포츠 유틸의 느낌이 들도록 했다.
차의 크기는 전장 4.35m, 높이 1.46m, 넓이 1.8m이며 축간 거리는 2.63m이며 트렁크 용량은 350리터로 크기에 비해 많은 수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에 있어서도 알파로메오의 대표 스포츠 카인 8C와 비슷한 구조로 중앙 집중식 컨트롤 시스템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 상단에 마련된 네비게이션은 개폐 형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편리함을 높다. 차량 운행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운전대에 마련된 음향 컨트롤 및 크루즈 기능, 자동 에어컨 시스템과 피아트사가 개발한 음향 인식 자동시스템 blue&me등이 장착되어 있어 운전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높였다.
향후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Giulietta는 엔진에 있어 1.4cc 118마력과 168마력 휘발유 엔진과 1.6cc 104마력, 2.0cc 디젤엔진 등 크게 네 종류로 나누어 진다.
디자인의 경우 이태리 토리노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해 기존 모델 들과의 디자인 연속성을 이어 갔으며 알파로메오가 갖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줌으로써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또한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시티 카로 사용하는데 있어 전혀 손색이 없도록 스타일 부분과 용도 및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 함으로써 소비자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 시켜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향후 새롭게 선보인 Giulietta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알파로메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에 열리는 Ginevra모터쇼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