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달에는 디자인을 통한 사회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제가 공부하고있는 브루넬 대학의 디자인전략과 혁신 (Design strategy and Innovation)은 일반적인 Business 의 디자인 분야 (제품/ 인테리어/ 시각 등) 뿐 아닌 사회적 분야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적용시키거나 발전시켜 그 효과성을 입증하고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Design for Change"라는 프로젝트는 인도의 한 학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아이들-학생“이 주체가 되어 주변의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하여, 학급 친구들 및 선생님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고 이를 실질적으로 행동에 옮김으로써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행사입니다.

  IDEO및 Continuum, 인도의 National Institute of Design 등도 이 행사 파트너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방향성 등 전반적인 서포트를 해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Design for Giving이라는 주제 하에, 수상받은 주제들을 살펴보면, 최근 한국교육에서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co, 문맹 부모님께 글알려드리기. 노인 커뮤니티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Design for change는 “느끼고 (Feel), 생각하고 고민하여 (Imagine), 도출한 문제 해결책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Do)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변화를 유도 (Share)”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학생이 문제의 해결자(디자이너)가 되어 환경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발견하여, 스스로 발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실현가능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살아있는, 참여하는” 교육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문제 해결과정에 있어서 학생들이 디자인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문제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로 인해 효과적인 학습 과정 및 학습결과를 이끌어 줄 수있음을 보고 “디자인 프로세스” 의 교육적 가치로의 연관을 지어보았다고나 할까요.

  소규모로 출발한 프로젝트이지만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의 취지 등에 공감한 다양한 학교 및 나라들이 참여하여 이미 세계적 프로젝트로 규모가 커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7월 12일에는 이곳 영국에서 Design for change 프로젝트 매니저 격인 Kiran Bir Sethi (Headteacher of the groundbreaking Riverside School in Ahmedabad, India) 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2009년 인도에서 이루어진 공모전을 영국에서도 주관한다고 합니다. 영국의 Dott'07 (Design of the Time) 프로젝트와 같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 즉 사회적 문제 해결에 디자인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참고 웹사이트: http://www.designforchangeuk.org/

 Kiran Bir Sethi (Headteacher of the groundbreaking Riverside School in Ahmedabad, India) 의 Speech, TED

http://www.youtube.com/watch?v=7Y2sj_G4Njg&feature=player_embe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