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규모의 면에서는 작은 디자인 전문 회사 A사의 대표는중국 디자인 용역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도무지 알 수가없었고 중국 전역을 다닐 수 있는 시간과 비용도 허락되지 않았다.
고민하던 A사의 대표는 중국의 유명한 상품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중국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명함교환을 시작하였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후 관심 있는 중국의 회사들을 중국 지도 위에 표기하여 그룹핑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중국의 특정지역을 타겟으로 삼고 지속적인 메일과 방문을 실시하였다. 드디어 한 업체와 많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디자인을 해주었고 만족한 클라이언트는주변지역의 업체들을 소개해주어 A사는지역에서 성실하고 퀄리티 있는 회사로 인정받게 되었다.
A사는 1회 출장 5개 업체 미팅, 월 1회 중국 출장이라는 내부 목표를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진출 2년 차에 7개 클라이언트 회사와 계약과 디자인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최근 다른 한 지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는 수출 대금에는 세금이 없다는 숨겨진 매력이 있다고 하며, 현재 중국동포 출신의 중국 디자이너 1명을 고용하여 더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제품에서 많은 일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디자인 전문 회사 B사의 대표는 중국의큰 회사로부터 냉장고 디자인 의뢰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물론 중간에서 소개한 사람이 있었고 그 이유는국내 굴지의 회사와 냉장고 개발 경험이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었다.
B사의 대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냉장고 디자인을 가지고 중국으로 출장을 가서 1차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되었고 이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제품의 후가 공을 할 수 있는업체는 중국에는 없으니 현실에 맞는데 자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B사의 대표는 디자인 결과물의 책임은 내게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내가 해결해 보겠다고 약속하였다. 2차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B사의 대표는 이런 후가공은 중국의 어떤 지역 어떤 회사에서 가능하다는 준비까지 철저히 하였다
물론 한국에서 유사한 후 가공업체를 동원하고 중국 인터넷을 뒤지고 메일로 문의하고 많은 노력을 하여서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이에 중국 클라이언트사는 어디서 어떻게 하면 된다는 방법까지 제시한 B사의 대표를 신뢰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B사의 최종 디자인으로 제품이 양산되었고 후가공 업체도 B사가 추천한 곳으로 선정되어 시장에서 이슈가 되어 경영 성과에 기여하게 되었다. 이후 B사는 중국 클라이언트사의 주요한 파트너가되어 지속적으로 일을 수주하게 되었다.

국내 중견기업에서 디자인 실장을 역임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국내에 디자인 전문 회사를 설립한 C사의 대표는 1년 동안 지지부진한 사업에 돌파구를 찾고자 하였다. 그는 거리상 가까우면서도 디자인의 프리미엄을 인정 받을수 있는 중국진출을 계획하게 되었다.
재직했던 국내 회사를 찾아가 중국과 가장 교류가 많은 부서 담당자를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는 몇 사람을 소개받게 되었다. 국내 대학의 디자인전공 졸업반이던 그 지역 출신의 한족 여학생 한 명과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날아간 그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남이 시작되었다.
결국 지역의 공업디자인 협회장을 만나게 되었고, 거의 매일 찾아가서 그와 소통하고 협회 사람들을 만나면서 교분을 쌓게 되었다. 호텔이 아닌 1일 숙박비 한화 2만 원인 모텔을 잡아놓고 사업 전개방향에 몰두하였다.
그는 공업디자인 협회장과 시범 프로젝트 1개를 하게 되었고, 그의 실력을 인정한 협회장이 몇 개의 업체를 소개하게 되었다. C사의 대표는 같이 출장 간 졸업생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아예 중국 현지에 사무실을 차리게 되었고 그의 성실성과 디자인 실력을 인정한 사람들이 하나둘 디자인을 의뢰하기 시작하였다.
사업 초기 그는 낮에는 사람을 만나고 저녁에는 디자인을 하는24시간 풀가동 체제로 시작하였고, 2년이 지난 지금 중국현지 디자이너 5명을 고용하여 중국에서 회사를 운영 중이다.

국내 디자인 전문 회사 D사의 대표는 한국 디자인진흥원이 지원하는 디자인 수출상담회에 참가하여 약 4개의 회사와 미팅을가졌다. 그중에 한 회사가 합작을 요청해와서 그는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중국 업체에서 공항에 마중을나왔지만 승용차를 타고 가는 시간만 4시간이 걸리는 오지중의 오지였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면서 그는 내가 잘못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시골동네의 산 아래를 굽어 들어가니 큰 규모의 회사가 나타나 놀랐다고 한다.
그 회사는 전동기기를 생산하는 업체였는데 모든 것이 공장 안에서 전부 이루어지는 원스탑 시스템 방식이었고, 그들의 전시장에 전시된 제품들은 “나는 중국산이오!”라고 말하고 있는듯 하였다고 한다.
그는 계약 전 메일로 전반적인 PI 전략가지 포함하여야 계약하겠다고 하였고, 중국 업체의 사장은 한 달을 고민하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이렇게 일은 시작되었으나 디자인을 자체 내 설계와 생산 시스템에서 해결하려 하다보니 디자인과 설계가 다른 것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D회사의 대표는 중국대표를 설득하여 설계와 금형까지 한국에서 하는 것으로 제안하여, 품질 높은 결과물이 나왔고 이것을 토대로 중국 업체의 경영 성과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2년 이지난 지금까지 그 업체의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하고 있다.

국내 디자인 회사인 E사의 대표는 중국의한 도시 시정부에서 주관하는 한·중 디자인 포럼 및 상담회에 참가하여 한 업체를 만나게 되었다. 후줄근한 잠바 차림의 중국 회사 직원의 후덕한 인상이그냥 좋아서 사진을 몇 장같이 찍었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같이 찍은 사진 몇 장을메일로 송부하였다. 이후 2주일 있다가 답장이 왔는데 중국을한번 다녀갔으면 하는 것이었다. 대표는 어떤 아이템을개발하려 하는지 메일로 물었고 상세한 답이 왔다.
중국으로 간 E사의 대표는 협상에 들어갔으며 시종일관 마지노선을 지켜내려 했었고, 협상은 결렬되는 듯 하였다. 그러나 협상은 이루어 졌고 1년간 전속계약이라는 계약서를 꼼꼼하게 작성하게 되었다.
이후 1년간 계약서에 명기된 조항보다는 항상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였으며, 예를 들어 출장을 년간 6회 가는것으로 되었으나 자비로 12회를 가고 2개를 해주기로 했으면 3개를 해주면서 디자인 품질도 높여주었다.
1년의 계약이 끝나고 재협상시에 중국회사는“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3년 계약을 해주십시오.”라는 신뢰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E사는 올해 마지막 3년 차가 되며 이젠 술 한잔 하러 오시라는 정도의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국내 디자인 전문 회사 E사는 중국 진출을 위해 고민하던 중 차별화된 방안을 만들게 되었다. E사의 대표는 중국에서 많이 개최되는 소상품 전람회에 참석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의 목적은 전람회 참석이라기 보다는 전람회에 소상품을 들고 참석하는 중국 클라이언트 회사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특히 그는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전람회장에 들고 나온 업체를 하루에 몇 번씩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소상품 전람회가 끝날 즘에는 친구가 몇 명 생길 정도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한 것이다.
이후에도 진행하고 싶은 소상품 회사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하여 디자인 개발 계약이 하나둘씩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매년 같은 소상품 박람회장에 작은 부스를 열고 참가하였고 이제는 그를 먼저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약 3년간의 소상품 전람회 참가 활동이 그에게 안겨준 것은 일뿐만 아니라, 친구가 될만한 사람까지도 안겨주게 되었고, 그의 전략은 적중하였다. 현재도 그는 매년 전람회에 참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신뢰를 잃지 않도록 고품질의 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남다른 중국 진입 전략의 차별화가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고 조심스레 말하면서, 이러다 전람회장에 전문 회사 넘쳐나면 또 레드오션 되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여유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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