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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Space Creators Award 2010 수상작 발표

 

종합 패션 어패럴 기업, 월드의 주최로 2004년 부터 열리고 있는 공간 디자인 공모전 WORLD SPACE CREATORS AWARD 2010(이하 WSCA)의 심사결과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WSCA의 개최목적은 젊은 재능을 발굴하고 동사의 사업분야인 실제 상업공간으로서 실현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후원하는 것에 있으며, 프로덕트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를 심사위원장으로, 사진가 Nakasa & Partners, 인테리어 디자이너 콘도 야스오 등 매년 각 업계의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응모자격 등의 보다 자세한 공모전 개요는 2009년 5월 기사_WSCA2009를 확인해 주시길)

 

♦프로페셔널 부문 / 인테리어 디자인 / 그랑프리

<in wonderland' by Asuka Kiyoto + Takeaki Enomoto
관념적인 스케일과는 극히 동떨어진, 테이블 밑에 펼지는 매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리게 하는 '비일상'의 감각을 제공한다.

 

 

♦프로페셔널 부문 / 비쥬얼 디자인 / 그랑프리

'ARIEL' by Ryutaro Suzuki
사람의 형태가 돌출 가공된 거울을 설치하는 제안.
상업공간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 거울의 특성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불가사의한 공간을 연출한다.

 

 

♦학생부문 / 인테리어상

'Kurohitsuji (black ship) Manufacturing Co.'  by Yuuki Kajioka
쇼와 초기(1920-30년대)에 세워진 '검은양 제작소'라는 이름의 '가공의' 티셔츠 공장을 컨셉트로 하는 상상력 넘치는 제안.
공장 내부의 목장에 양들을 방목해 섬유에서부터 모든 제조를 이 곳, 검은양 제작소 한 곳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Joy T 부문
올해부터 기획된 특별부문_JOY T Competition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키쿠치 타케오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하고, JOY T를 테마로 하는 티셔츠 디자인를 비롯해 기간 한정 티셔츠샵의 인테리어 디자인, 샵 비쥬얼, 판매 아이디어 등을 모집했다.

'T Balloon'  by Kunikazu Hamanishi
토르소형태로 제작된 풍선에 티셔츠를 입혀 하늘에 띄운다.
최소의 매장면적을 이용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효과는 매우 높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제안이다.

 

 

'ARTROOMTEE'  by Miyuki Yajima + Yusuke Nakagawa + Naoyuki Tenkou + Sergio Calatroni
movable, sustainable, transformable, enjoyable, stockable을 키워드로 디자인 된 이동식 점포.

 

 

 

'Freddy World Pop Up Shop'  by Gean Moreno + Ernesto Oroza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상의 소재, 양동이를 이용한 제안.

 

 

'OKAMOCHI : ready-made reprogramming'   by Toshiaki Hisatomi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철가방으로 불리는 오카모치(おかもち)의 이동성과 내구성을 적극 활용한 제안.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네 작품 외에도 JOY T부문에서 뽑힌 티셔츠 디자인은 이미 현재 실제 상품으로 개발진행 중이라고 한다.
곧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듯.

 

 

►심사총평 / 심사위원장 후카사와 나오토 (深沢直人)
표면적으로 '그럴듯한' 디자인이나 단순히 '쿨'해 보이는 것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상작들 안에서 자취를 감추어 오고 있는 경향을 크게 느낀다. 올해는 더욱 본질적인 부분에서의 방법론 자체가 친근감이 있거나, 공감할 수 있었던 제안들이 심사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를 하는 이들도 아- 정말 이런게 있으면 좋겠네 하는 제안들을, 모두가 상상하는 이상의 '無'의 상태로 매년 심사에 임하고 있으며 받아들이는 대상(손님)의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Just Item이 아닌 세부에까지 꼼꼼하고 확실하게 신경쓴, 더욱이 매우 정교하고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있고.
공모전에 참가하는 이들의 의식에 있어서도 무엇이 좋을지. 어떤 공간이 매장으로서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나 접근방법이 매년 크게 변화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향으로서는 공간이 실제 눈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차원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태어나는 '새로운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 제안이 많았다. 그에 따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제안이나 그저 '다른 차원'의 요소을 만들고자 노력한 참가자들이 크게 눈에 듸었다는 사실은 심사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즐거운일이 아닐 수 없다.

신부문_JOY T 공모에 대해
티셔츠라는 것 자체는 모두들 알다시피 그렇게 새로운 대상은 아니며 브랜드가 가진 심벌과도 같은 것, 즉, 우리들에게 있어 흰 쌀밥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각 브랜드에서는 티셔츠를 디자인할 때 자기만이 가진 힘과 결단력이 요구된다. 다시말하면 디셔츠라는 것 자체는 굉장히 베이직한 아이템이지만 그것을 디자인하는 개인들의 의견과 취향은 매우 다르기에 비로소 완벽하게 오리지널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겠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있어서도 가장 일치되기 힘든 것이 사실.
따라서 '이제껏 엇었던 신선한 제안'이 다른 어떤 부문에서 보다도 요구되며 매년의 심사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관련 사이트
http://wsca.world.co.jp/

 

 

 

 

 

Tag
#W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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