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명의 디자인 추세는 에너지 절약과 발열량이 적은 LED조명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요즘 들어 LED조명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지고 있어 이번 회에서는 이중 디자인 적 요소를 잘 표현한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Murano Due사를 위해 Massimo losa Ghini가 디자인한 SPORE는 수작업으로 만든 유리가공 외형에 LED조명이 들어간 광원을 집어넣어 만든 것이 특징으로 미래적인 느낌의 조명 연출은 물론 유리가 갖는 투명함과 형태의 자유로움을 잘 표현한 외형이 특이하다. 특히 LED조명을 감싸는 외형은 유리가공으로 만든 후 형태의 변형을 위해 직접 손으로 만들어 각각의 제품이 모든 조금씩 다른 모습을 갖게 된다. 수공업을 통한 장인정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탄생한 조명 SPORE는 2009년 GOOD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Massimo losa Ghini가 디자인한 SPORE

Massimo losa Ghini가 디자인한 제품 중 I GUZZI를 위해 디자인 한 조명 LENS. 천정조명으로 하나 혹은 여러 개를 일직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실내조명으로 간결한 디자인 함께 조명 덮개의 특수 무늬는 조명의 광원을 넓게 퍼지도록 도와준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강한 밝기와 실내 조명효과를 높이게 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또한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어 설치 및 관리의 편리함을 주는 것이 장점이다.

Massimo losa Ghini가 디자인한 LENS.

다음으로 소개할 제품은 디자인의 특이함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KRILA DESIGN이 디자인 한 C시리즈 조명이다. 유리로 된 구조물에 LED광원을 집어 넣어 만든 C시리즈는 오각형과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유닛을 사용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천정조명, 스텐드 조명 등 용도에 따라 그 형태를 바꿀 수 있다.

KRILA DESIGN이 디자인 한 C시리즈 조명.

LUCENTE사를 위해 SANDRO SANTANTONIO DESIGN이 디자인한 조명 ARUM은 꽃의 형태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온 제품으로 백합의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무광의 메탈 구조물에 탄성이 있는 천을 씌워 만든 디자인은 간결함과 자연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라 하겠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천으로 이루어진 덮게 부분이 오염으로 인해 더러워지면 세탁을 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색상은 아이보리 색과 빨간색 두 가지 색이 있으며 조명원을 상부와 하부 두 곳에 두어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을 이용 한 무드조명으로의 사용이 가능하다.

SANDRO SANTANTONIO DESIGN이 디자인한 조명 ARUM

요즘 들어 조명 디자인의 다양함은 기존의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벗어나 디자인적 요소를 강조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 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인지 기존의 공간을 밝게 하는 목적의 조명의 기능에서 벗어나 실내의 장식을 도와주는 하나의 장식품으로의 사용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시대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광원을 사용한 조명의 다양한 연출은 에너지의 절약은 물론 기능성의 향상을 이끌고 있어 조명디자인에 있어서의 변화는 더욱더 흥미로워 질것으로 보여진다. 공간을 밝히는 기능에서 벗어난 장식의미로의 조명은 앞으로 디자이너들에게 무궁무진한 상상의 창을 열어줄 수 있는 장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