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개념은 1972년 UN 인간 환경회의에서 논의된 이후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단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지속가능성은 "환경"뿐 아닌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개념이긴 하지만, 주로 환경적 관점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가능성의 개념도 이제는 환경"보전"의 개념은 넘어, 환경 보전과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Sustainable development)과 같은 맥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책기조 하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 및 산업개발을 장려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디자인 또한 다양하게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Eco design"등의 이름으로 디자인 과정에 재활용 혹은 친환경 재료를 이용하거나 최종 생산품/서비스가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고 한다면, 이제는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디자인( Design with Intent/ Design and behaviour　al change/ Persuasive design) 으로 보다 인간 중심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관련된 몇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invisible=> visible: "A Light Switch to Help Children Save Energy"Tim Holley"s Tio project, Onzo ,won the HSBC Sustainability Prize at the Made in Brunel show 2009

=>오랜시간 전등을 켜 놓으면(전기소모가 많아지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전등은
emotional reminder로의 역할을 하며 소등을 유도합니다.
즉 보이지 않는 에너지 소모를 "가시화"하는 것이지요.

 

 
2. Fun theory: The world"s deepest bin

공원 쓰레기통 내부에 음향장치를 설치하여, 쓰레기를 버리면
깊숙한 곳으로 물건이 떨어지는듯한 소리 효과를 주어
사람들이 재미있어 주변 쓰레기를 주워 담게 됩니다.
(동영상 파일 확인해보세요 재미난 사례들 매우 많답니다. )

http://www.thefuntheory.com/worlds-deepest-bin 

 

 

3. System/service design: Street car

카풀 제도와 같이 최대 6명이 차를 공유하는 시스템/프로그램을 디자인을 통해
교통체증을 막고,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http://www.streetcar.co.uk/

 

살펴본 예들은 넛지 (Nudge)효과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emotiona/그리고 lphysical한 피드백을 좀으로써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결정을 유도하니 말입니다. 이렇듯 디자이너의 의식적 노력이 보태어진다면 지속가능한 발전 및 지속가능한 생활습관은 보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architectures.danlockton.co.uk/design-for-sustainable-behaviour/

http://www.thefuntheory.com/worlds-deepest-bin

http://www.streetcar.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