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7월 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길어진 해와 습하지 않은 더위는 돌아다니며 관광하기 제격인 조건일텐데요, 그래서인지 길거리에는 지도를 보며 목적지를 찾으려는 관광객들을 흔히 볼 수있습니다.

 관광객 뿐 아닌 런더너, 비지터들을 위하여 City of Westminster,와 런던 시장, 그리고 교통국인 (Tfl: Transpor for London)의 펀딩으로 “ Legible London”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걷고싶은 거리 조성” 과 같은 사업이라고 할 수있죠.

그러나 단지 길거리 환경 조성을 한다는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센트럴 런던을 돌아다니는 관광객 및 시민이 어떠한 이동교통 수단을 이용하든지, 보다 편리하게 그들의 여행 경로를 계획하고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통합된 교통 정보를 제공하려는 정리작업에 더 가까운 프로젝트였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포메이션 디자인 스페셜리스트인 AIG( Applied Information Group)과 Lacock Gullan,과 협력하여물리적 환경뿐 아닌 인터렉티브 미디어, 맵핑 작업등 Legible London prototype 개발을 위한 인포메이션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런던을 가장 걷기좋은  (one of the most walkable cities in the world) 도시로 만들고자하는 런던시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컬러시스템, 심볼, 맵핑, 스트릿 디렉션 등의 측면에서 일관적으로, 그리고 누구나 (도시나 지역에 익숙지 않은 사람, 시각적 장애자, 혹은 외국인 등) 쉽게 이해할 수있도록 inclusive적인 측면또한 고려하여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A system of signs

-도보자 (walker)의 심볼 사인과 도보 시간/거리 등

-주변 지도 이미지와 일관된 형태의 addressing

-방향정보: 주요 관광지역( 혹은 attraction)주변의 관심을 끌법한 지역정보

-5분 내 지역 정보 및 주변 랜드마크

-알파벳 순서로 정리된 street finder

 

 *Design elements

-타이포그라피: AIG는  Transport for London의 타이포인 ‘New Johnston’을 사용하였습니다.

1916년 London Underground System을 위해 Edward Johnston에 의해 개발된 폰트를 재사용함으로써 일관성을 유지했을뿐 아니라 기존 런던의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었습니다.

런던의 Royal National Institute for the Blind (RNIB)와의 컨설세이션을 거쳐 최소 12pt를 유지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까지도 고려하였다고 합니다.

-컬러시스템: 모든 텍스트는 백그라운드 컬러와의 컨트라스트를 통해 가독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픽토그램: 모든 픽토그램은 British Standard for Pictorgams에 기초하였고 이는 map상의 디자인과 의미와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픽토그램은 특히 장애인들이 편의시설 등을 찾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있다고합니다.

 -지도: Legible London에 사용된 지도는 거리와 시간 등을 함께 표시하여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시간등을 함께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위한 West End 지역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Legible London은 이제 런던의 다른 지역에도 점차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런던 방문자에게 다양한 hidden place를 소개할뿐 아니라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walking 과 transport experience를 트랜스포밍하고 있습니다.

참고: http://www.tfl.gov.uk/microsites/legible-london/

이미지 출처: http://www.legiblelondon.info/downloads/YellowbookSCREEN0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