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맛을 좋아하는 것처럼 나는 오랜 디자인 회사들의 광고나 캠페인물을 종종 회상하며 들춰보곤한다. 그 중 뭐니뭐니해도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회사 캠퍼 Camper일 것이다. 기발한 컨셉으로 너무나 일상적이고 그림같은 풍경과 여행 이야기를 담는 것에서 부터 상상의 저 너머를 자유롭게 들락거리며 심금을 울리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고 꿈에 빠지게 해주는 힘을 지닌 캠퍼. 80년대 후반 시작한 "Dont run, walk"캠페인, 90년대 거리를 누빈 "WalkingSociety", "Imagination" 그리고 "Reinvent your reality" 등등...

연도 순대보다 old&new 혹은 옛것과 새것의 아이디어를 섞어 보았다. 살짝 복고풍 냄새가 나는 포스터와 상상력이 넘치는 이미지를 번갈아 가며 캠퍼의 변화와 역사를 만나보세요.

당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모두 담아 만든 사무실 혹은 가상 세계와 스페인 바닷가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웨이터 아저씨들의 정겹고 진지한 모습과 삶의 냄새 그리고 가우디의 성가족 교회의 이미지가 담긴(조금은 초스러워 보이지만) 매우 스페인적인 풍경의 대비. 당신은 지금 어떤 현실에 살고 계신가요?

오렌지 자루에 담긴 주황색의 신발과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고 산책에 나선 친구들.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시나요?

노란 페인트 통에 담긴 신발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그림을 그리는 사람 혹은 페인트공?
시간이 제법 지난 중국의 점심식사 풍경. 캠퍼가 만난 이들은 누구일까요?

상상해봐. 얼굴이 없는 모델의 머리에서 날아가는 새들과 명화의 농부철험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 그려지시나요?

우리가 함께 할때 무엇을 꿈꾸나요? ㄱ샅은 꿈은 꾸는 사람들의 모습 너무 아름답죠. ^^

폭풍처럼 자유롭고 거릴낄 것 없는 젊음이 여기 있습니다.

** 지금 사진 아래 토를 단 것은 순전히 제가 받은 느낌과 상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