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Eco Design Challenge_DOTT'09

 

2007년부터 영국 디자인카운슬에서는 디자인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Design ofthe Time (DOTT) 프로젝트를 2년단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Dott는 해당 지역의 경제, 문화, 사회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디자인적 관점에서 제시하며 디자인 개선을 통한 제품/서비스 질 향상 및 디자인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궁극적으로는 사회와 개인의 웰빙을 추구하는 장기 프로젝트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7년의 North East Englan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09년부터 Cornwall지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요, 얼마전 DOTT프로젝트의 한 꼭지인 Eco Design Challenge의 수상자가 발표되어 이를 소개하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1. 1970년대 만들어진, 이제는 황폐해진 학교 아트벽을 광전지 패널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개조하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상금 £6700를 수여받은 St. Ives 학교: 지역 참여를 이끌어내었다고 합니다.

 

2. 자동차 사용대신 자전거 사용을 권유하며 자전거 도로 건설을 컨셉으로 상을 받은 Wadebridge school

3. 음료수캔 재활용 권장을 위한 캠페인 "I Can, You Can, We Can"으로 £2000를 수여받은 Sir James Smith학교

보시다시피 Eco Design Challenge에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을 요구하는 해결책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력과 디자인 사고 등을 환경문제 해결에 접목하여 학생들이 수동적인 피교육자가 아닌 주체적 문제 해결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작업을 충분히 서포트해주지만 말그대로 서포터의 입장에서 그들의 아이디어와 문제해결력을 지원해주는 것이지요.

이렇게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최종 프로토타입 단계에까지 참여하면서 학생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뿐 아니라 내주변에서부터 친환경적 사고와 생활습관 등을 터득하게 되는 것이고요.

이러한 교육 방법은 책과 글로 접하는 교육보다 훨씬 학생들의 흥미를 끌 뿐 아니라 보다 효과적으로 학생들지속가능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인식에서 행동변화로까지 이끄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도 2007년 프로젝트부터 다양한 Eco 교육을 위한 교육자료등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함으로써 꼭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끔 지원해주고도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듯 각 테마별 캐릭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Eco라는 주제를 보다 친근하게 접근하려는 것같이도 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녹색시범학교 등을 선정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러한 시점에서 Eco Design Challege는 공공 서비스 분야의 하나인 “교육”, 그 중에서도 특히 “지속가능 교육” 에서 디자인의 역할, 효과성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dottcornwall.com/projects/learning/eco-design-challenge

참고: http://www.ecodesignchallenge.co.uk/index

Tag
#Eco Design Challenge
"Eco Design Challenge_DOTT'09 "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