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유적의 날 - Journees europeennes du patrimo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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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유적의 날 - Journees europeennes du patrimoine
(위대한 인물들 : 여자와 남자.. 그들이 역사를 세워갈때)
<2010년 포스터>
1984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의 지지 하에 프랑스에서 먼저 시작된 문화유적의 날은 그 후 1991년에는 유럽 전역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올해로 27번째 맞이하는 2010년 문화유적의 날의 테마는 « 위대한 인물들: 여자 남자..그들이 역사를 만들어 갈 때 » 였는데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과 관계된 역사적 장소들을 둘러보는 방법을 제안한다.
<지난 6년간의 포스터들>
여자 남자.. 사람들은 시간의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그 시간들은 모여 과거가 되고 역사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들은 흘러가지만 그 삶을 살았던 장소들 속에서, 그 시대마다의 시대정신 속에서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많은 역사적 순간들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보다 먼저 있었던 시간들, 그 시간을 살며 역사에 굵은 회들을 그어갔던 위인들을 다시 한 번 기리는 기회, 그들이 지나간 역사적인 터전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 이것이 올해 ‘유럽 문화유적의 날’ 의 테마가 주는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문화유적의 날은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넘어 유럽 전체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인데, 매 해 그 성공적인 행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2009년에는 16 172곳의 역사적 장소들이 그 문을 활짝 열었었다. 특히나 유럽은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작년에 개방되었던 장소들 중 3,300여 곳은 프랑스 대통령관저인 엘리제 궁을 비롯해 총리 관저, 국회의사당, 증권거래소 등.. 평소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곳들로 특별히 이날에만 그 문을 열었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컨퍼런스, 전시회, 콘서트는 물론 젊은이들을 위한 역사 아뜰리에 등 22,000여 행사들이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려 대중들을 끌어들였다.
이 행사는 문화부가 조직하고 각 지역의 문화유적과 건축 담당 부서들의 긴밀한 협력 아래 이루어지는데 국가 소유의 박물관과 미술관 및 문화유적지는 물론 개인 소유인 유적지나 건축물들도 심사를 통해 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평범하게 그 장소를 개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예기치 않은 새로운 컨셉의 전시 방법이나 행사를 더해 창의적인 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대중들에게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려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2010년 9월 18일 문화유적의 날, 파리 CITE DE L’ARCHITECTURE 의 모습>
<2010년 9월 18일 문화유적의 날, 파리 CITE DE L’ARCHITECTURE 의 모습>
<2010년 9월 18일 문화유적의 날, 파리 CITE DE L’ARCHITECTURE 의 모습>
<2010년 9월 18일 문화유적의 날, 파리 CITE DE L’ARCHITECTURE 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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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PE HENAULT , MCC, DIRECTION GENERALE DES PATRIMO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