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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디자이너- les Enfants Designers

어린이 디자이너- les Enfants Designers




"변장" - 서랍장
-Ecole Jean Everhard의 어린이 아이디어+
디자이너Sarah Babaud 와 Martin Lecomte + 전문가 Martin Lecomte
© Medifa

1998년 파리 13지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는 디자이너, VIA 관계자 그리고 담임선생님의 지도아래 어린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너희가 꿈꾸는 가구는 어떤 것이니? » 질문을 받은 아이들은 각자 꿈꾸는 가구에 대해 디자이너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들만의 가구를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그 가구들 중 몇몇이 전문가들에 의해 실제로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이번 리포트에서 소개하려는 어린이 디자이너 (les Enfants Designers) 행사의 시작이었다.  

"슈퍼 손" - 소파
- Ecole Le Passage의 어린이 아이디어+
디자이너 Jean-Christophe Lescot의 현실화 작업
© Medifa

2002년 교육부를 시작으로 경제부 노동 산업부 그리고 문화부까지 이 행사에 후원을 위한 협력 협의서에 서명하였고 올해 VIA 갤러리에서는 3번째 어린이 디자이너 가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 어린이 디자이너 대회에는 7살부터 11살까지 40여 학급의 10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그 중 뽑힌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이 행사 연계 디자이너들과 제작 아뜰리에의 협력에 의해 가구 프로토타입들로 완성되었다. 바로 그 프로토타입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전시가 VIA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다.


"Rocking School" - 흔들의자
-Ecole Pasteur의 어린이 아이디어+
디자이너 Mathieu Boure의 현실화 작업+SIMIRE  ,
© Medifa



" 3자로의 구성" – 의자
 - Ecole Lucien Morard의 어린이 아이디어+
APPI소속 디자이너+제작 전문가 La Fabrique
© Medifa



"꽃밭" - 침대
 - Ecole Le Passage의 어린이+
디자이너 Jean-Christophe Lescot 현실화 작업
© Medifa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쓰고, 그리고, 형태화시키고, 적당한 사이즈를 위한 셈을 하고 공간과 인간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복합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내가 꿈꾸는 가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상상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 가구에는 누가 어떤 것을 어떻게 정리하거나 이용할 것인가? 를 생각해서 그것을 손으로 그리고 글로 써서 머릿속에 상상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그것을 협력 디자이너에게 설명한다. 그런 다음에 마침내 디자이너와 제작 전문가와 함께 만들게 되는 프로토타입이란 어떤 것인가를 배우고 그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장소에 직접 가서 재료들을 자르고 붙이고 구멍을 내고 하는 과정 등을 보며 그러한 과정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까지 체험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아이들 스스로 « 가구란 무엇이며 그것이 놓이는 공간이란 또 무엇인가? » 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자신들이 만들고 있는 그 가구를 사용하게 될 사람에 대한 움직임과 생활들까지 저절로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다.

늘 일상에서 사용하는 가구들이지만 아이들은 디자이너의 눈으로, 디자이너의 마음으로 가구라는 것에 대해 또 다른 느낌으로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큰 사람도 작은 사람도" - 벤치
 - Ecole Anatole France의 어린이 아이디어+
Aurelie Fradin  + AFPIA Sud Est 의 전문가와 작업
© Medifa



"균형을 잡아봐" - 흔들소파
- Ecole Anatole France의 어린이+
디자이너 Aurelie Fradin + 전문가 JANDRI SIEGEAIR와 함께 작업
© Medifa



이런 경험들을 해 본 아이들이 나중에 자랐을 때를 생각해 보았다. 분명 이 아이들 중 하나는 가구디자이너의 꿈을 키우며 자라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쓰임새 있고 아름다운 가구를 디자인할 훌륭한 디자이너로 탄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다양한 디자인 교육의 방식이 또다시 다양한 상상을 하는 디자이너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 전시회 참여 초등학교
- Ecole Allobroges (Pont de Beauvoisin 73330)
- Ecole Anatole France (Sarcelles 95200)
- Ecole Brocard (Biol le Haut 38690)
- Ecole Elementaire (38110 La Batie Montgascon)
- Ecole Jean Everhard (Roumazières - Loubert 16270)
- Ecole Kerenot (Plougasnou 29630)
- Ecole Le Balory (Nandy 77176)
- Ecole Louvois (75004 Paris)
- Ecole Lucien Morard (Pont de Beauvoisin 38480)
- Ecole Montboillon (Besançn 25000)
- Ecole Neuve St Pierre (Paris 75004)
- Ecole Pasteur (Sarcelles 95200)
- Ecole Primaire (Le Passage 38490)
- Ecole Rebatel (Lyon 69003)
- Ecole St François (Bozouls 12500)
- Ecole St Hilarian (Espalion 12500)
- Ecole Ste Marie (St Côme d"Olt 12500)

 

Tag
#어린이 디자이너 #les Enf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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