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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ods: 쇼핑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백화점 브랜드

 

 

 

 

영국 관광 명소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Harrods 백화점입니다. 관광객들이 런던에서 꼭 들러야 할 곳 3곳중에 드는 곳이라고도 하는데요,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 Cathedral)과 같은 역사적 유적지, 혹은 테이트 모던 갤러리(Tate Modern) 등의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 외에 백화점이 쇼핑뿐 아닌 관광 명소로 잡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해롯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고객과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해롯 백화점은 1834년 오픈한 세계 최초의 백화점으로서, Harrods 브랜드 그룹은 백화점 유통뿐 아닌 Harrods Bank, Harrods Estates, Harrods Aviation 등의 사업을 갖고있기도 합니다.

 

브랜드 역사중 Royal Warrant를 소유했던 적이 있을만큼 해롯은 영국의 역사, 특히 왕실 역사와도 관련이 깊은데요, 고 다이애나 황세자비의 연인이었던 Dodi Fayed 가문이 소유주였기도 하고요.

 

이렇게 전통있는 브랜드로서 해롯은 영국인들뿐 아닌 관광객에게도 단지 백화점으로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닌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지요.

 

 럭셔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다양한 제품군 및 럭셔리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해롯 백화점이긴 하지만 luxury goods 외에도 Harrods자체의 상품군도 상당히 갖고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롯데백화점에서도 런칭했던 해롯의 티살롱 (아직 입점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에서 제공했던 해롯의 티뿐 아닌, 다양한 스테이셔너리 제품들, 관광소품, 인형 등의 제품들 말입니다.

 

 

 

<다양한 PB 상품군들 : Tea, Biscuits and Chocoates, Jams & Preserves, Bags, Toys, Kitchen accessories, mugs, Stationery 등>

 

이러한 자사 상품들 (PB: Private Brand)은 해롯백화점에서 뿐 아니라 대부분의 런던 공항 면세점에서까지 판매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루 최대 300,000명이 해롯 백화점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러한 PB제품들은 런던 관광 선물로서, 그리고 질좋고 전통있는 상품으로서 해롯 백화점의 스테디 셀러로서의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CI color에 맞춘 다양한 상품군과 디자인을 통해 해롯의 브랜드를 전달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뿐만 아니라, 해롯 백화점은 나름의 customer dress code등을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팩을 맨 방문객에게 가방을 손에 들게 한다던지, 제복 등을 입고 십여명 정도 떼지어 다니는 사람에겐 무리지어 다니지 말아달라고 한다던지, 혹은 음식물을 먹으며 다니는 사람에게 주의를 준다던지 하며 전통있는(!) 해롯만의 방문 문화를 유지코자 하면서 말입니다.

 

이는 백화점이라는 유통 인더스트리에서 자신만의 브랜드 프로덕트 및 서비스까지도 일관된 컨셉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있는 PB 의 한 사례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harrods.com/HarrodsStore/find/c/HOL

Tag
#Harrods #해롯백화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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