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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theby’s_ 20th Century Design

 

영국, 아니 세계 경매 시장의 대표주자라고도 할 수 있는 소더비 (Sotheby’s)에서는 얼마전 20세기 디자인작품전 및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1744년에 런던에서 서적경매를 담당하면서 설립된 소더비는 1827년부터 미술품 경매로 콜렉션 폭을 넓힌 후, 미국의 경매회사를 인수하는 등 국제적으로 규모를 확장하면서 지금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매에 부쳐진 작품들을 그전에 전시해놓아 카탈로그 외 직접 볼 수있게 전시를 해놓아, 어떤 작품들이 디자인 파트에서

팔고 또 팔리는지 궁금하여 소더비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방문한 소더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품들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옥션에 직접 참여하는 바이어들뿐 아닌 디자인 혹은 아트 옥션 관련 학생들이 방문하여 작품과 작품별 가격 등을 보고 작품의 시장가치를 가늠해보기에 좋은 경험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옥션에 참여하지는 않아도 옥션이 열리는 곳에 방문할 수 있어, 아트 옥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처럼 보였고요.

 

경매에 올라와 있는 작품들은 작년 영국리포트 중에서도 접하셨던 론 아라드의 최근 작품부터 1952년 르꼬르뷔지에의 태피스트리 (Tapestry) 작품, George Jensen의 식기 뿐 아닌 아르누보 스타일의 스탠드  등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좌) PROPERTY FROM A U.K. PRIVATE COLLECTION
- RON ARAD
"OH VOID II": A CHAIR

2002, produced by The Gallery Mourmans, number 17 from the limited edition of 20

(우) PROPERTY FROM A LONDON PRIVATE COLLECTION
- RON ARAD
"BLO VOID 4"

2006, produced by The Gallery Mourmans, number 5 from the limited edition of 6

 

 

PROPERTY FROM A SWISS PRIVATE COLLECTION
- LE CORBUSIER

"BOGOTA": A RARE TAPESTRY

1952, commissioned by Galerie Denise René

woven by the ateliers Tabard Frères et Soeurs, Aubusson, wool

 

GEORG JENSEN

"BERNADOTTE" PATTERN SILVER FLATWARE

Copenhagen, 1933-1944, the majority post-1945

 

1930년대 작품들, 그것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명 디자이너의 몇 안되는 작품들을 이렇게 직접 보고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꼭 유명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콜렉터의 취향이나 그시절의 트렌드 등을 짐작해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구요.

 

Art and Business라는 석사 과정이 소더비에서 가장 인기있는 학과 중 하나인 점을 보아도 예술품, 그리고 디자이너의 제품도 이젠 일상에서의 가치를 뛰어넘어 비즈니스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여 그가치를 점차 높이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치 말아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Antique 제품들이 소더비, 크리스티 등의 최고 경매회사를 통해 사고팔릴뿐 아닌 수많은 앤틱 시장 등에서도 앤티크, 혹은 빈티지 등의 이름으로 만날수 있으니 말입니다.

 

옛것이라고 버리는 것이 아닌, 옛것에서의 가치를 찾고 그것을 새로운 가치로 재해석할 수있는 통찰력 또한 길러져야 할 것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sothebys.com/app/live/lot/LotResultsDetailList.jsp?event_id=29891&sale_number=L10673

Tag
#소더비 #20세기 디자인전 #s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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