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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E_Beauty Matters_people and place

 

 

CABE( Commission for Architecture and the Built Environment)와 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관여된, 참여한 지역 환경 만들기 대한 담론의 한 축으로서의 “Beauty”를 아이디어로 잡고 재미있는 리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지역개선 사업이 이루어졌던 Sheffield를 베이스로 ethnographic interview와 60여명의 퍼블릭 대상의 디스커션을 통해 Beauty가 의미하는 것들을 세가지 측면에서 정리하여 people과 place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1. What does beauty mean for individuals?

 

각각의 개인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beauty”와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자연, 기억, 기쁨, 감사 등의 경험experience 을 beauty와 연관지었습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보다 감성적인 (emotional)한 경험을 더 연관지었다고 합니다. 즉 beauty는 개인의 삶에서 행복과 웰빙을 동반한 강한 긍정적 경험과 동일하게 간주되었습니다.

 

개인적 환경속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사실도 beauty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외부자연환경은 모든 사람들이 beauty를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장소로 꼽혔다고 합니다.

 

다수의 인터뷰이들이 모든사람들은 부와 상관없이 beauty에 access할수있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beauty를 경험하는데에는 내적, 외적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2. What does beauty mean for places and communities?

 

Built environment상에서의 beauty는 외부 사람들을 그지역으로 유인하기위한, 그리고 지역주민의 pride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그들 지역, 도시를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내 beauty는 고르게 분포되어있다고 여겨지진 않았습니다. 또한 History와 Memory는 장소를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습니다.

 

재미있게도 더 오래된 빌딩을 새로운 건물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던 빌딩들을 옛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축 디자인이나 건설과정에서 노력이 덜 들어간 단조로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옛 것을 보존하는 데 익숙한 유럽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문화재가 아닌 옛건물이라면 그 가치를 가늠하기 전 건물의 역사 등은 평가절하하고 신식건물을 짓는것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와는 다른 결과라 흥미있게 살펴보았습니다.  

 

사람들의 beauty를 감상하는 능력은 그들이 그 지역안에서 느끼는 편안함, 안전함, 소속감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 지역에 공유된 히스토리, 공동체감, 지역적 프라이드가 있으면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보다 더 beauty를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3. What does beauty mean for society?

 

사람들은 physical한 주변 한경이나 아름다운 공간, 장소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보다 beauty와 society의 링크를 쉽게 찾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교, 혹은 일반적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beauty의 역할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나이대에 따라 조금은 다른 견해가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젊은층은 현존하는 환경에서의 뷰티에 대한 접근성에서의 가치를 높게 여긴 반면, older generation은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을 보전하는 것에서 뷰티의 가치에 대해 주로 언급을 하였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는 새로운 빌딩이나 공간을 창조하는 것보다 기존의 빌딩, 퍼블릭 스페이스에서의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최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동감을 하였다고 합니다. 위의 2번째 질문 (beauty for places and communities)에서 밝혀진 결과에서 처럼요.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physical surrounding과 자신이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 자신들이 사람을 평가하고 또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즉 지역개선을 위해 빌딩, 퍼블릭 이벤트개최 혹은 현상태 유지에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지역을 아름답다고 느끼고 보다 관심있게 가꿀수있도록 그들을 독려할수있는 것이지요.

 

어느 개인이 우리 사회에서의 beauty를 증진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모든 지역주민의 공통된 책임입니다. 지역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가꾸고 높이는데 local authorities의 정책적 책임을 가장 큰 영향력자로 꼽긴 하였지만 national figures에 의해 진행되는 부분은 시민들에게있어 그닥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beauty라는 어찌보면 personal한 주제를 꼽아 지역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지역 주민 인식조사 형식의 리서치는 새로운 측면에서 접근된지역재생 유저 리서치의 일환으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지역 재생 프로젝트가 공공디자인의 일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인데요, 그 과정에서 얼마나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어떠한 방식으로 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는지 궁금합니다.

 

지역의 history와 memory가 지역의 beautiness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면

우리나리의 경우는 어떠한 요소가 중요하게 여겨졌는지, 지역 보존보다는 신식 개발이 더 우선시 여겨지는 일반적인 특성상 ( 뭐 둘중 어느것이 더 좋다 나쁘다는 쉽게 결정질 수 없는 것이겠지만요)

지역 주민들이 우선시하는 요소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다시금 user-centred된 조사의 측면에서,

그리고 sustainability의 측면에서도 경제성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환경적 beauty, 그리고 사회적 beauty를 고려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참고>위의 조사와 관련된 동영상 파일입니다.

http://vimeo.com/16726236

관련 파일은 CABE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abe.org.uk/publications/people-and-places

http://www.cabe.org.uk/publications/people-and-places-essays

Tag
#CABE #Beauty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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