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DESIGNTIDE TOKYO 2010을 통해 E&Y가 새롭게 발표한 컬렉션 edition HORIZONTAL.
퍼니쳐 레이블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오히려 숨긴),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인에 매료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 주목의 컬렉션 라인, walden, in the sky, third, yours, blue, short by short 여섯 작품이 이번 겨울부터 하기의 E&Y 쇼룸을 비롯해 edition HORIZONTAL의 오피셜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시작되었다.

♦ Walden / 스즈키 겐 鈴木元

“Walden의 숲에서 주웠다. 그 나뭇가지를 크레용으로 만들었다.” 라는 로맨틱한 제작 스토리는 제품의 디자인만큼 매력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인테리어 소품. 하지만 마른 나뭇가지를 부러트리 듯, 마음대로 크기를 조절하기도, 그림을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Size:φ.15 w.343 / material : beeswax crayon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In the sky / 후타츠마타 코이치 二俣公一

마른 나뭇가지가 떨어지다가 밑에 있던 다른 나뭇가지에 걸려, 흔들 흔들 바람에 춤을 추는...
우연과 위험함 사이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얇은 스틸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했다.S
ize:(s) w.665 d.656 h.370 (l) w.1,000 d.988 h.540 / material : steel / color : gold, silver, bronze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Third / Max Lamb

디자이너, 제작을 담당하는 생산자, 그리고 자택에서 그것을 조립하는 소비자, 이 셋이 모두 같은 퍼센테이지로 제품의 완성에 참여(관여)하는 <33/33/33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의자 third. 일찍이 사람들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의 필요이상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나머지 대담함과 실용적인 지식을 잃어만 가고 있다. Third는 ‘만든다’는 행위, 그리고 공구를 ‘사용하는’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금 찾게 할 것이다.  
Size:w.380 d.525 h.794 / material : spf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Yours / 하야시 요스케 林洋介

무지의 포스터. 문자를 써도, 그림을 그려도, 그대로 걸어두어도 좋다.
향료를 미리 적신 특수지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사용후 찢어서 태우면 포스터는 은은한 향으로 변해 공간을 가득 채운다. 
Size:w.520 h.750 / material : incense, paper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Blue / 모리 미호코 森美穂子

패션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물의 패브릭 제안이나 일본의 전통적인 수작업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디자이너 모리 미호코가 디자인한 스톨. 커다란 바다의 직물,을 컨셉트로 몸에 걸치기도, 방안에 걸어두어 공간을 꾸미는 천으로서도,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Size:w.500 h.2,000 / material : silk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Short by short / 야마베 히로노부 山部宏延

프레임 제작시에 나오는 톱밥을 버리지 않고 그 안에 넣은 프레임으로 공간과 프로덕트와의 관계에 대한 재고를 통해 태어난 디자인이다.
Size:w.317 h.386 (t=30) / material : wood 

(image from www.editionhorizontal.com)

관련 사이트

E&Y SHOWROOM / STUDIO  http://eandy.com
edition HORIZONTAL  http://www.editionhorizont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