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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 삐에르 페르낭데-Armand Pierre Fernandez

 

아르망 삐에르 페르낭데-Armand Pierre Fernandez



 

지난달까지 퐁피두센터에서는 세계적인 누보 리얼리즘 작가 아르망 피에르 페르낭데(Armand Pierre Fernandez)의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120여 점의 작품들이 그의 작품 흐름에 따라 시기별로 전시되었는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들부터 미공개 작품들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특별한 전시였다.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집으로 꾸며진 무대를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담은 비디오와 그때 부서진 가구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은 매우 인상 깊었다.

 

 

 

 

 

전체적으로 누보 리얼리즘으로 대표되는 그의 작품은 가공적이고 소비적인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이 많다. 1955년부터는 붓이 아닌 물체들에 잉크를 묻혀 무의식적으로 도장처럼 찍거나 긁으며 그리는 형식의 작품들을 주로 하였는데 이는 아방가르드의 avant-gardes 의 Schwitters나 De Stijl그룹의 Nikolaas Werkman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는 일상에서 쓰고 버려진 물건들을 모아 상자나 병 속에 넣고 전시하는 방법의 작품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음식물 쓰레기를 썩지 않게 보관해서 아크릴 관에 넣은 작품은 그야말로 사람들이 살아가며 쏟아놓는 찌꺼기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후로 대표적인 아르망의 작품 방법인 물체를 반복해서 늘어뜨리거나 쌓는 방법으로 작품을 하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일상을 살아가면서 쓰는 모든 오브제들이 작업의 도구가 되었다. 톱을 반복해서 붙여놓는다던가 쓰던 틀니를 하나의 투명 상자 안에 쌓아 담아 두는 식의 방식의 작품을 봤을대는 그 물체가 하나일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 물체 하나로의 용도나 쓰임은 전혀 생각되지 않고 여러 개가 쌓여있는 그 자체에서 그 물체의 원래 성격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힘이 쌓여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물체들을 쌓는 작업은 후에 악기를 분해하듯 조각조각 내어 늘어뜨려 전시하기 전까지 계속된다. 악기나 생활기기들을 분해 아르망 피에르 페르낭데즈(Armand Pierre Fernandez)해 전시하는 ‘분노’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악기나 생활 기기들이 자체적으로 파괴 분출되어 조각조각으로 부서진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고도로 산업화된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을 기본으로 한다. 아르망 피에르 페르낭데즈(Armand Pierre Fernandez) 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로 반영되는 도시인의 생활을 작품 속에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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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nd Pierre F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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