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일본의 매력을 보다 다양한 관점을 통해 소개하는 기획전 <ISETAN JAPAN SENSE>가 개최 되었다. 일본의 공예 및 디자인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돌아보고 그 가능성을 찾아가는 기획이다.
중에서도 주목의 기획 중 하나는 '벨 오르골 컬렉션 For more trees'.
이전부터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를 주축으로 설립된 산림보전단체 more trees와의 공동개발로 '비둘기 시계 컬렉션'을 발매한 적이 있는 이세탄. 이번 프로젝트의 테마는 '벨 오르골'이다.
벨 오르골은 그 이름대로 종의 형상을 한 오르골. 오르골의 디자인은 디자이너 사토 오오키佐藤オオキ가 이끄는 디자인 오피스 nendo가 맡았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소리의 형태'를 모티브로 총 세 타입의 오르골이 완성되었다. 그 심플하면서도 심벌릭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소재는 국산 히노키의 벌재목. 오다와라 우루시小田原 漆器의 장인의 기술을 사용해 가공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벨 오르골이다.
왼쪽에서 부터 hand bell, stand bell, hanging bell (photo by Masayuki Hayashi)
오르골에 들어가는 곡은 over the rainbow, small world, merry christmas mr. lawrence등의 총 다섯곡으로 구성.
더욱이 기 벨 오르골의 기본형에, 건축가 타니지리 마고토谷尻誠, 디자이너 아즈마 신東信, 아티스트 스즈키 야스히로鈴木康広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 57팀이 저마다의 오리지널 벨 오르골을 완성한 것이 바로 <벨 오르골 아트피스>.
각 디자인별 단 한점뿐인 귀중한 이 아트피스는, 추첨에 의해 구입이 가능하다.
에도 츠와키エド ツワキ(아티스트)
타니지리 마코토谷尻 誠(건축가)
현대미술 이등병現代美術二等兵(아티스트) + 나가야마 토모미長山 智美(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