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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오브제

쟝 바스티앙 사브는 오브제에 의미를 주는 것을 즐거워하는 신세대 젊은 디자이너이다.갑작스런 변화의 세대가 없는 프랑스의 젊은이들에게 신세대라는 단어가 그다지 적합하게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공업적 도시환경의 영향으로 디자인 산업을 장려하는 셍 에티엔느는 주립 미술학교를 통하여 새로운 생각으로 신세대를 주도할 신선한 감각의 디자이너들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 1999년에 셍 에티엔느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서지적 오브제를 발명하는 작가로서 알려진 젊은 작가이다.자유롭게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제작이 아닌 그의 작품들은 제한적이지 않은 사고에 따라 필수 불가결하게 발명의 요소를 수반하게 될 뿐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적절한 유머와 응용의 단순함과 시적 정서를 가진 오브제 발명가이다. 디자인적 지침과는 거리가 있는 컨셉이지만, 기쁨으로 느껴지는 모든 감성이 오브제로 보여지기를 갈망하기 때문에 감각이나 언어 등의 게임을 자기 식의 취향으로 표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Koala Interruptus, Dimensions. 106/166mm

코알라 스위치의 예를 들면, 하찮은 스위치를 오브제로 변형시키는 단순한 즐거움이다. 코알라 스위치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 단조로운 스위치 위에 부착하여 작은 오브제로 실내를 변화 시키는 것이다. 늘 그 자리에 있으나 진부하여 눈에 띠지 않는 스위치에 생기를 부여하며 실내공간에 변화를 준다. 실제로 스위치의 작동엔 전혀 영향을 주지도 않고, 밤에는 형광빛으로 실내를 길잡이 하는 오브제 악세서리이다. 쟝 바스티앙의 오브제들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출발하여 동기의 단순함을 발견하고, 장식적이지 않은 디자인과 세련됨의 어우러짐이다. 그것들은 우리들에게 웃음과 미소를 짓게도 하고 또한 의문의 야간등 ”바도르”처럼, 거친 불빛을 지닌 막대기를 보면서 공상영화에 등장하는 레이저 검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지녔을 지도 모른다는 궁금한 상상이 들게도 한다.

야간등 « Vador » 폴리우레탄 . 높이 190mm, 직경 35mm

즐거움은 무심히 지나던 것에 관심을 가질 때, 의미 있어 보일 때 발견되어지는 것이다.신바닥 털개나 욕조 발판의 예처럼 일상에서 친숙한 물건들의 눈에 띄지않은 원래의 의미와 시적요소를 재음미하는 하는 즐거움이 쟝 바스티앙 사브의 제품디자인 동기가 되는 것이다.특히 욕조 발판은 피부에 접촉되는 주된 기능인 재료의 돌기가 주는 감각의 경쾌함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목욕탕 발판 하나에 감각의 기쁨이라는 이름을 붙혔다. 발바닥의 근육완화를 주고 맛사지 효과로 편안함을 준다. 이렇게 감각적 만족을 주는 제품들은 사용해 보고 반복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실제 시장성이 있는 생활용품이다. 제품이름은 « 감각의 기쁨 »

"Paillasson plaisir des sens" 스폰지 가죽+ 융단 라텍스 , 400/500/75mm

단순함과 명쾌함. 마찬가지로 물주전자 프로젝트 « 엑스트리도 » 또한 단순하고 명쾌하다. 물을 따르기 위해서는 물이 한곳에 모여 흐르게 하는 주둥이가 그 기능이다. 가장 단순한 원리를 강조, 분출시킨 물동이 같지 않은 디자인에 그래봐야 물이나 술 정도 담을 주전자, 아님 항아리에 전혀 엉뚱한 이름 « 엑스트리도 ». 마치 우주언어 같은 이러한 단어는 알고보면 단순히 주둥이가 분출되었다는 것을 강조한 언어일 뿐이다. 늘 그렇지만 쟝 바스티앙 사브의 오브제는 언어적 유희가 수반된다. 프랑스인들에겐 이러한 언어적 유희가 대화나 문화속에 배어있기 때문에 그다지 낯선 것이다. 그저 빙그레 웃거나 « 푸~ » 해버리면 된다.

Pichet "Extrudor". 높이 200mm

mamavase-엄마꽃병

엄마꽃병. 수유하는 여자의 유방 모양을 한 꽂병이다. 어머니의 젖을 빠는 아기의 정서가 삶의 모든 순간마다 어머니를 떠올리고, 감성과 정서를 움직이는 경험들을 오브제화 했다. 우유빛 도자기로 시작된 것이 이번엔 유리라는 투명의 재료안에 어머니가 기억나는 오브제, 야구르트통, 약병, 엄마가 좋아하던 찻잔등의 수반을 놓아 시처럼 밖으로 보여지고 읽혀지는 것으로 오브제의 의미가 더욱 풍성해지고, 구매자가 물을 담고 꽃을 꽂으면서 디자이너의 작품은 완성되는 것이다. 결국 구매자가 디자인에 참여하는 오브제이다. 어머니날의 의미있는 선물로 아이디어 제품이다. 누구에게나 가장 절대적이고 공통적인 형태이며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가장 깊이 각인 되어 있는 형태인 어머니의 젖. 이렇게 쟝 바스티앙 사브는 인간의 본능적 정서, 잊혀진 정서들 그러나 결코 지워지지 않을 정서들을 끄집어 내어 형태와 하고 생활용품에 응용함으로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작업들을 계속하게 된다. 특히 쟝 바스티앙 사브의 꽃병시리즈에 대한 애착은 작가의 정서와 소유자의 정서가 나눔을 가지고 공유한다는 즐거움에서 생활 오브제가 소명감 있는 디자이너에 의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쟝 바스티앙 사브의 디자인 제품은 소제나 주제가 모두 소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구입 할 수 있어 부칸사에서 시리즈로 제작 판매하고 있다. 용암분출로 인한 형태인 다음 시리즈는 형태자체로 의미를 가지지만 꽃꽃이의 다양성도 구매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구매자의 주관적 개성이 디자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Projet "Mamavase" 직경 160/150/diamètre, 높이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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