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Design 2011

2011년도에도 어김없이 VIA 의 후원을 받는 12팀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carte blanche 1팀과 aides a projets 11팀) 선정되었다.
그리고 300m² 에 달하는 VIA 전시장에서는 "via design" 라는 이름으로 전시회가 열렸는데 이것은 VIA의 후원으로 완성된  가구, 조명, 오브제, 설치 등 반짝반짝 빛나는 12팀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프로토타입 전시회였다. 이 전시는 매년 VIA 후원으로 열리는 프랑스 디자인학교 졸업작품 전시(les ecoles de design) 보다는 조금 더 성숙된,하지만 기성 디자이너들보다 훨씬 더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carte blanche  로 선정된 Gaëlle Gabillet 와 Stéphane Villard 의 trou noir 라는 테마아래 완서왼 « Matière dernière » « Pièces détachables » « Art ménager » 세가지 작품들.






















"via design" 는 학교라는 울타리 아래서 지원과 보호를 받으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온 예비 디자이너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 디자이너로써 사회에 합류하여 디자인이라는 창조 작업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로 프랑스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창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재능 있는 젊은 새싹들이 메인 스테이지로 한 발 더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준다는 면에서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VIA의 역할은 너무도 소중하다.

VIA의 역할을 잠시 살펴보면, VIA는 재능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선별해 그들이 제대로 된 프로토타입을 만들도록 후원 하고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모아 전시를 열어준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디자인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드는 "designer's day" (디자이너데이) 라는 행사기간을 이용해 그들에게 프랑스 젊은 디자이너들을 노출시키므로써 자연스럽게 그들과 그들의 디자인을 홍보할 기회를 열어주게된다. 이번 디자이너스 데이에서도 "speed dating" 이라는 시간을 가졌는데 유능한 젊은 디자이너들과 파리를 찾은 디자인 관계자들간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이 시간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프로토타입 중 몇몇은 브랜드를 가진 상품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VIA 의 작은 후원은 재능있는 젊은 프랑스 디자이너들이 세계 디자인의 중심으로 잘 연결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며 VIA의 후원을 받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미래에 스타급 디자이너가 되어 세계로 뻗어나가 프랑스 디자인을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 aides a projets 로 선정된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