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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dining design

이태리 국제가구전(Salone del mobile)기간에는 전시회가 열리는 밀라노 fiera 전시장 외에도 밀라노 전 지역이 가구축제를 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예로 fuori salone라고 해서 전시장 밖에서도 여러 장소에서 가구전시회가 열리는데 이중에서도 이번 기간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Street dining design이라는 전시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Interni라는 잡지사와 이태리 국제가구전시회가 공동기획을 해 이태리에서도 디자인 전시회가 가장 많이 열리는 La triennale di Milano에서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전시됐다.

Street dinign design 로고

전시장 입구전경.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장 안내도.

1.Biomorphic cafe` 2.Bubble blog 3.Konopizza 4.Acqua 5.Gelateria 6.Risotteria 7.Om Foodloose 8.Ice croissanterie 9.Enoteca 10.Fine chocolate Glass Garden.

이번 전시회는 10개의 프로젝트를 이태리 내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들이 도시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시문화 창출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길거리 음식문화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함은 물론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디자이너 Karim Azzabi, Diegno Grandi, Marco Piva, Futer Systems, Aldo Cibic & Parthers, Patricia Urquiola & Martino Berghinz, Riccardo Diotallevi, Simone Micheli, Claudio Monti & Francesco Muti, Studio Sigla 등이 각각에 테마에 맞는 회사의 스폰서를 받아 자신들의 디자인을 실제 건축물로 제작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실제 제작물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시식하는 등 미래 사회생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전시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각각의 테마에 따라 사용한 재료들이 모두 특징적이어서 형태적으로나 재료적으로 그 사용이 아주 돋보였으며 실제 길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테마로 해 이태리 음식문화와 디자인을 함께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이 중에서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품은 Marco Piva가 디자인한 Konopizza이다. 이 작품의 경우 실제 도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의 제시는 물론 미래적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실제 이곳에서는 기존의 이태리 피자와 형태가 다른 콘으로 된 피자를 만들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판매하는 제품의 형태에서 컨셉을 잡아 건물의 형태와 주변환경이 연관성을 갖게 해 그 상징적 이미지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부분과 홍보적 부분을 겸비한 디자인이였다.

KARIM AZZABI가 디자인한 Biomorphic Cafe` 길거리 입식 bar를 디자인 한 것이다.

Diego Grandi가 디자인한 Bubble blog.

구조물에 사용된 재료들.

Marco Piva가 디자인한 Konopizza.

Konopizza. 모양은 아이스 크림과 비슷하나 맛은 정말 피자랑 똑 같았다.

Future systems이 디자인한 Acqua. 물방울을 형상화해 만든 작품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사용목적에 따라 그 전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Aldo Cibic & Partners가 디자인한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디자인의 경우 길거리 아이스크림 판매대를 디자인한 것으로 그 재료에 있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선형태의 구조를 가지고 아이스 크림이 갖는 부드러움과 돔 형태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음식문화 창출과 새로운 재료의 시도를 통한 공간 연출은 10가지의 테마가 각각 다른 것을 더욱더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하였으며 전시장을 돌아보며 디자인적인 부분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거운 시간을 갖게해준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거리 음식문화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도시환경 속에서 새롭게 돋보일 수 있는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주었으며 환경디자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Aldo cibic & Partners가 디자인한 Gelateria(아이스크림 가게)

이번 전시회의 메인 스폰서를 맞은 mini가 전시한 mini오픈카

Patricia Urquiola & Martino Berghinz가 디자인한 Risotteria(쌀로 만든 이태리식 요리)

Riccardo Diotallevi가 디자인한 Om Foodloose.

Simone Micheli가 디자인한 Ice croissanteria.

Claudio Monti & Francesco Muti가 디자인한 Enoteca.(포도주만을 파는 장소) 구조물 외관을 장식한 녹색과 붉은색의 포도주병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Studio Sigla가 디자인한 Fine chocolate Glass Garden.

fiat사의 new panda를 alessi의 stefano giovanoni가 새롭게 디자인한 컨셉카.

미래에 있어서의 도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향후 디자인의 중요성이 제품뿐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얼마나 중요하며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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