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이 없는 초등학교가 있다면 어떨까. 교실이 없는데 수업을 온전히 할 수 있을까. 그런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성적이 좋을 수가 있을까. 이번 기사에 소개하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초등학교는 그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이 학교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교실을 찾을 수가 없다. 이 곳에는 교실은 커녕 벽 하나 보이질 않는다. 어찌된 일일까. 이 학교는 스웨덴식 프리스쿨인 Vittra로 1학년부터 9학년까지(우리나라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해당) 다니는 곳이다.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대신 학교 커리큐럼을 가지고 있다. 대신 평면에서 살펴보다시피 커다란 홀에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져 각기 다른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 한 명당 한 개의 노트북이 주어지며 노트북은 수업에 활용된다. 댄스홀과 멀티미디어랩 등의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오픈홀에서 나오는 소음을 차단하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학교 인테리어는 코펜하겐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 스튜디어 Rosan Bosch가 담당했다.
@ VITTRA TELEFONPLAN 학교 내부 _ 일명 "오가닉 소파 아일랜드"에서 노트북으로 과제를 하는 학생들 모습이 보인다.
_ 프로젝트 개요 _
프로젝트: Vittra telefonplan
클라이언트: Vittra a/B
디자이너: Rosan Bosch
주소: telefonplan snickerigatan 4, se-126 26, Stockholm, Sweden
완공년도: 2011
면적: 1900 m2
@ VITTRA TELEFONPLAN floor plan
@ VITTRA TELEFONPLAN section
@ 교내 식당 "런치 클럽"
@ 실내 중앙에 배치된 " the mountain"
@ the mountain _ 공연이나 발표, 휴식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멀티미디어 하우스
@ 동굴 룸 _ 작은 공연이나 발표, 스토리텔링 등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 Organic conversation furniture _ 협동 작업 중인 학생들.
@ 댄스 홀
@ "the cave"
@ 오가닉 테이블에서 어린이들이 조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Organic conversation furniture
@ "the village"
@ "window pads" _ 개인 작업용 공간
@ "the tree"
이미지 제공: Rosan Bosch 사무실
포토그래퍼: Kim Wendt
관련 건축 스튜디오 홈페이지: www.rosanbosch.com
관련 학교 홈페이지: http://www.vittra.se/V%C3%A5raskolor/stockholmsyd/telefonplan.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