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야 돌아가고 놀아야 생명력을 가지는 파라솔 디자인을 소개하겠다. 이번달은 특이한 구조물과 기능을 지닌 파라솔이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Shenzhen & Hong Kong biennale of urbanism/architecture 2011"페어에 스페인 건축 스튜디오 클라블 건축Clavel Arquitectos팀이 센젠 광장 Shenzhen public square한 구조물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매우 가벼운 파빌리온 "Pabellon Ultraligero Centrifugo"라는 이름을 지닌 이 구조물의 역활은 무었일까?
건축이 지닌 수 많은 가능성과 창의력 그리고 더욱이 재치와 유며감각까지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종합예술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써의 건축 구조물로써의 제안을 엿볼 수 있다. 세개의 파라솔은 우산의 구조와 흡사하고 다른점이 있다면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놀이기구와 연결되어 움직일 시 만들어내는 자체 에너지를 이용하여 파라솔이 1초당 1.5번 회전을 하며 열기게 된다. 놀이로써의 기능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천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이다. 초경량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구조물의 재미와 아름다움에 취해보시길...
photographer: Cristobal Palma
연봉홍 치마자락을 연상케하는 파라솔이 시원스러 열리고 있다.
광장에 설치된 구조물은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잡고 작은 휴식을 권한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구조물로 탄생.
오븟한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뜨거운 태양볕을 가려주기에도 그만인 작품.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은 주변 건축물들이 주는 삭막함을 해소해 준다.
낮과는 사뭇 다른 초저녁 파라솔, 아이보다 어른들에게 더 사랑받는 듯^^
놀이기구가 멈춰 있을 시는 파라솔도 잠시 휴식시간에 들어간다. 활짝 편 치맛자락을 곱게 접고...
스페인 디자인과 건축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놀라움과 유머 혹은 재치이다. 원리도 아이디어도 단순해 보이지만 '아하' 감탄사가 절로 터지며 무릎을 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대체적으로 파빌리온이 무거움과 중후함 그리고 거대함에서 탈피해 가볍고 신선한 기분 좋은 아이디어를 주는 작업들이 스페인 작가들의 힘이다.
아래, 비디오를 본다면 훨씬 다이나믹하고 기분 좋은 설치물을 즐길 수 있다. 클릭!
http://vimeo.com/3386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