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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물도 유기물로 "폐기물 환생 개념"- 리사이클 에코 디자인

  

 

무기물도 유기물로 "폐기물 환생 개념"

 리사이클 에코 디자인

 

 

네덜란드 정부는 엄격한 환경 규제 정책과 녹색 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생산 비용 지원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기업활동에 대한 세금혜택과 친환경 제품 연구 및 교육지원들의 다양한 정부 지원으로 네덜란드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이면서 창의적인 디자인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무기물도 유기물로 아름답게 재탄생되는 네널란드 친환경 디자인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


 

이미 유럽은 생태 도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곳이 네덜란드이다. 이제는 친환경적 디자인 산업이 신드롬처럼 일어나 유럽 전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다른 많은 나라들도 생태 도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적 디자인 산업은 "에코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삶에서 자연을 조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 화혜산업이 특화된 네덜란드는 자연소재 자체를 이용한 에코 디자인 영역에 놀라운 혁신을 가져왔다. 잔디 의자와 같은 생태 도시를 조성하고, 네덜란드 사람들의 일상에서 소중하게 여겨지는 나무, 꽃 등의 식물과 조화를 이룬 자연 친화적인 에코 디자인이 하루에도 수 십개씩 쏟아지고 있다.

 

네덜란드는 현재 엄격한 환경정책을 바탕으로 자원 재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품디자인 역시 재활용품을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그린디자인과 산업을 연결하는 네덜란드 정부의 노력도 활발하다. 네덜란드에서는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하는 생활 습관들이 몸에 베어나와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가장 쉽게 접하는 예를 들자면 물을 구매할 경우 우리나라의 공병가격이 맥주나 소주 같은 주류음료병에 제시되어 있듯, 네덜란드 마트에 가면 공병 회수 자판기가 있다. 공병을 넣으면 해당 금액만큼 금액이 기재된 바코드 영수증이 발급된다.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함께 제시하면 금액만큼 차감해준다. 이에 이번 리포트는 네덜란드 태생 리사이클링 에코디자인 제품에 대해 말하고 한다.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디데릭 스흐네이만(Diederik Schneemann)이 해변에 버려지는 샌들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라고 이름 붙은 이 프로젝트는 유니크에코(UniquEco)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유니크에코는 세계 각지에서 버려져 아프리카 동쪽 해안가로 흘러들어오는 샌들, 플라스틱, 타이어 등을 케냐의 가난한 현지인들이 수거한 후에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단체다. 디데릭 스흐네이만은 수거된 해변용 샌들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다양한 화병과 램프를 제작했다. 아름다운 화병인 "플립 플랍 스토리"는 버려지는 폐기물로 만들어져 그 탄생 스토리를 더욱 의미있게 만든다.

 

 

 

해변가 쓰레기로 버려지는 슬리퍼들, 디데릭 스흐네이만은 수거된 해변용 샌들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다양한 화병과 램프를 제작했다.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소재가 된 폐기된 슬리퍼.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소재가 된 폐기된 슬리퍼.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

 

 

  

 

 ‘플립 플랍 스토리(A Flip Flop Story)’

 

 

자연발아 신발 ‘OAT Shoes" (출처: OAT Shoes BV)

 

 

자연발아 신발 ‘OAT Shoes" 시리즈 (출처: OAT Shoes BV)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OAT Shoes"라는 운동화는 100%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되어진 운동화다. 사용되는 원단 및 재질은 천연 식물섬유, 고무 등으로만 사용하고 플라스틱의 석유화학물질을 배제해 폐기시 자연분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신발 자체에 식물의 씨앗이 들어있고 신발 본체가 환기와 영양공급을 보조해 신발에 흙과 물만 넣으면 화분이 되는 제품을 탄생시켰다. 이는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유행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방송에 소개된 이후 유사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천연이끼 욕실매트 ‘Living Moss Bath Mat"(출처: Nguyen La Chanh)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연친화적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이너 뉴옌(Nguyen)이 개발한 욕실매트는, 넓은 화분 형태의 자연 이끼가 자라게 되며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욕실의 습기로 인해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인공 섬유재질보다 맨발로 자연을 밟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영국 일간지에 소개된 이후 영국기업에서 평균 50파운드 정도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허브가든 식탁 ‘Dinner in Your Garden"  (출처: GreenDesign.app)


 
정원문화가 매우 발달한 네덜란드는 허브나 채소 등을 직접 키워 식재료로 사용한다. 이에 요리 시 직접 뜯어 먹을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이동이 가능하면서 허브 화분을 결합한 제품이 인기이다. 녹색제품 콘셉트에서는 주로 실용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 등 기능적인 요소만 강조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같이 실제 감성에 영향을 주는 개념 또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참고사이트>

http://www.studioschneemann.com

http://www.grondvormen.nl

http://www.oatshoes.com

 

 

 

Tag
#자연친화적 리사이클 에코 디자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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