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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같은 치과

 공간은 다른 디자인 분야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보다 휠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건축을 종합예술로 칭했던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공간디자인에는 공감을 나눔은 물론 빛과 색 그리고 제품의 조화까지 철저히 계산되어 디자인된다. 특히 자연광이 다른 나라에 비해 풍부한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 스페인은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자연 채광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치과는 말라가Malaga라는 도시에 올해 에스트디오 아키텍트라 아고Estudio Arquitectura Hago에 의해 디자인된 치과이다. 공간의 나눔과 재료의 사용도 흥미롭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햇볕으로 밝은 우주 정거장같은 공간이다.  우유빛으로 처리 된 유리를 통해 자연 채광을 최대한 수용하였고 밝고 온화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 자칫 치과에서 주는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를 빛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고자 한 것이다. 단순해보이지만 견고하고 단단한 공간의 짜임과 구성을 잘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나무 판넬과 백색 처리가 된 유리를 이용한 공간은 좁은 공간도 답답해보이지 않고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 해준다.

 

 

 

대기실과 진료실은 사무실과 상담실로 들어찬 블록을 가운데 두고  놓여있다.

 

 

 

복도와 더불어 사용되는 공간은 대기실로 혹은 진료실로 곧 바로 이어진다.

 

 

 

양쪽으로 열린 공간 사이 블록처럼 막힌 공간을 두고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톤은 백색으로 청결하고 밝아 보인다.

 

 

 

입구에서 가까운 대기실은 나무 판넬로 만들어져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자체 너무 흰 공간에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거부감을 나무색을 통해 자연스런 공기를 자아낸다.

 

 

 

진료에 필요한 장비와 기기도 보이지않는 숨은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바닥재 역시 흰색으로 선택했다. 휴식공간과 나머지 공간을 나누는 역확을 색과 재질로 구분하였다.

 

 

 

진료실의 풍경. 가능한 색을 배제한 느낌이 역력히 들어난다. 유일하게 진료의자에 봄 새잎처럼 작은 초록이 눈에 들뿐...

 

 

 

이 위치에서 보면 공간이 더욱 잘 이해가 될 것이다. 군더더가 보이지 않는 공간이다. 단순한 동선과 재료의 분리로 쉽고 기능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공간 전체에 같은 톤으로 퍼져있는 빛이 인상적이다. 자연빛을 최대한 이용하였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스페인 건축의 장점에 가까운 공간 구성과 나눔이다. 특히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우주정거장처럼 밝은 빛을 품은 공간이 인상적이다. 이가 아파 찾아가도 기분이 밝아질 것같은 치과이다.

 

 

 

2층에 자리한 치과의 도면으로 공간 나눔을 볼 수 있다.

 

Location: Málaga, Spain
Year of the project: 2011
Year of construction: 2011-2012
Area: 350 m2

Firm: Estudio Arquitectura Hago

 

Tag
#인테리어디자인 #치과 #조명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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