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기념 우표디자인

 디자인은 항상 올림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근대 올림픽 역사상 올림픽을 세 번이나 치르는 최초의 도시이다. 나라별 이번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우표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여름을 뜨겁게 장식했던 런던올림픽기념우표 디자인들을 소개한다.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로빈 유레만(Robin Uleman)이 디자인한 네덜란드우체국 100주년 기념하기 위한 올림픽우표.

 런던 올림픽 기념우표_영국 런던 각 지역의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기념우표. 런던의 아름다운 멋과 기발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기념품이 됐다.

개최국인 영국에서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 다이빙·펜싱·육상·사이클 등 4종목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영국의 국영우체국인 로열메일은 2005년 8월 5일 런던이 2012년 올림픽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한 이래 모든 올림픽 종목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해 왔다. 올림픽 기간에도 영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24시간 안에 금메달리스트의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를 발행해 전국 500개 우체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기념 공식 우표는 런던의 상징물과 올림픽경기를 대비되게 매치했다. 특히 두개의 이미지가 하나의 큰 모티브로 매치되게 디자인하여 런던의 멋과 올림픽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근대 올림픽 역사상 올림픽을 세 번이나 치르는 최초의 도시이다. 근대 올림픽 역사상 올림픽을 세 번이나 치르는 최초의 도시인 런던의 기념우표는 스포츠와 자국의 명소가 하나로 어우러져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명소의 멋과 스포츠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시킨 자연스러움이 돋보인다.

런던 각 지역의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기념우표는 다이빙, 육상, 사이클, 펜싱 등 올림픽 스포츠 종목과 런던 명소를 소재로 했다.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 모습의 배경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런던 브릿지와 테이트 모던 갤러리, 올림픽 스타디움과 런던 아이를 함께 그려냈다.

그 중 런던 중심부에 솟아있는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개조한 테이트 모던 미술관의 모습과 수직으로 낙하하는 다이빙을 표현했다. 런던 브릿지의 다리 부분은 펜싱 선수와 연결시켜 마치 찌르고 있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트랙을 돌고 있는 육상선수의 모습과 위에서 조감한 스타디움의 전경을 연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체감을 준다.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 격인 시설물 ‘런던아이’와 사이클 종목의 자전거 바퀴를 함께 그려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무릎을 탁 치게 할 만큼 기발하다. 회전하는 사이클과 정지된 ‘런던아이’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룬다.

이처럼 런던올림픽 기념우표는 배경 조형물과 스포츠의 형상의 구도를 일치시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체감과 흥미를 자아내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동시에 기념우표에는 함께 동봉된 카드 메뉴에서 알파벳 A~Z까지 런던 혹은 올림픽과 관련된 단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정 숫자와 연관성 있는 올림픽의 단어들을 조합해 런던올림픽 알리기에 애쓰고 있다.

 런던 올림픽 공식기념우표 세부 디자인_ 런던의 상징 런던 아이와 사이클을 매치한 디자인.

런던의 상징 런던 아이와 사이클을 매치한 디자인을 위한 이미지 촬영과정과 사용배경.

 런던 올림픽 공식기념우표 세부 디자인_ 높게 솟은 런던의 상징물인 테이트 모던 갤러리와 수직으로 낙하하는 다이빙 매치.

런던의 상징물인 테이트 모던 갤러리와 수직으로 낙하하는 다이빙 매치한, 디자인을 위한 이미지 촬영과정과 사용배경.

런던 올림픽 공식기념우표 세부 디자인_ 올림픽스타디움과 둥근 트랙을 도는 육상경기.

올림픽스타디움과 둥근 트랙을 도는 육상경기 디자인을 위한 이미지 촬영과정과 사용배경.

런던 올림픽 공식기념우표 세부 디자인_ 곧게 뻗은 런던브리지와 펜싱경기.

펜싱경기 디자인을 위한 이미지 촬영과정과 사용 배경이미지 촬영.

제 30회 런던올림픽대회 기념우표_ 런던을 상징하는 런던브리지와수영, 빅벤과 양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기념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