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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아트 - 제3회 예술&과학작품전

인터랙티브 아트 - 제3회 예술&과학작품전


칭화대 미술대학과 베이징과학기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3회 예술&과학작품전"이 11월1일에서 30일까지 중국과학기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2001년과 2005년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고 융합하는 최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첨단기술을 활용한 예술적 작품에서부터,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볼 수 있는 작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의 기술과 예술의 만남에 대한 제안을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이다.



Lotus Model, 2012, by Daan Roosegaarde

스마트 금속박편으로 구성된 Lotus Model은 살아있는 예술품이다. 사람이 지나갈 때 반응을 하며 개폐를 반복하면서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Intimacy,2012, by Daan Roosegaarde

친밀감과 기술간의 관계에 대한 탐구, 스마트 전자박편으로 이루어진 옷은 사람들이 다가가거나 만지면 투명해진다.







Sitfeo Cubes, 2011, by Sifteo Inc.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흔들고, 돌리면서 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이다. 2011년 TED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1.5인치 LCD 디스플레이안에 충전배터리와 센서가 내장되어있다.











Tele-Present Wind, 2011, by David Bowen

알루미늄, 말린 탠지(국화과), 전자기기로 구성, 42개의 기울어진 장비에 말린 탠지를 달아놓았다. 전시장에 장비를 설치하고, 동시에 실외에 있는 말린 탠지에 가속도계를 연결해놓았다. 바람이 불어오면 실외에 있는 탠지가 흔들리면서 가속도계가 움직임을 포착해 실시간으로 전시장 내 장비에 정보를 전달, 연동해 움직이도록 했다.











City of Desires-Flower Series
, 2008, by Chen Hui

도시가 발달하면서 도시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듯이, 글로벌화는 다이나믹한 활력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수자원 부족, 공기 오염, 획일화 등 여러 위기들이 존재하고 있다. 도시와 인간은 가깝지만 먼 관계이며, 애증이 공존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작품은 도시속에서 정처없이 표류하는 듯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스테인레스 재질.








The Sea Chair Project, 2011, by Studio Swine

전지구적으로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이 1억톤에 달하는데, 특히 태평양의 경우, 플라스틱 대 부유생물의 비중이 6:1에 이르고 있다. 사회적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Studio Swine는 바다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활용한 작품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Collective Works,2011,by Thomas Traxler


사람과 기계간의 교감을 다루고 있다. 사람의 관심이 있어야만 운행하는 기계. 사람이 바구니 제조 기계 옆을 지나갈 때, 기계틀에 부착되어 있는 센서가 사람을 감지하고, 기계는 작동을 시작한다. 지나가는 사람 수와 관심도에 따라 바구니의 색상과 크기가 결정된다. 기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수록 바구니의 색상은 짙어지고, 높이는 높아진다. 이 장면에서 사람이 시간과 관심을 들여 바구니를 만드는 것으로 본다면,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노동자가 된 느낌이다.














사진출처: 김은조




글쓴이: 김은조

건축대가를 꿈꾸던 대학시절, 우연히 취미로 시작한 중국어가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렸다. 결국 그 중국어를 업으로 삼아 여러 해 동안 디자인전문 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칭화대 연수를 인연으로 베이징에 깊은 호감을 갖게 되었으며, 현재는 베이징산업디자인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Tag
#기술 #중국 디자인 #예술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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