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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독일 하반기 디자인 신제품 02

 

2012 독일 하반기 디자인 신제품 02

 

 

2012년 하반기에 발표된 독일 디지인 신제품을 살펴보자. 크고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발표한 제품들 중에는 실험적이면서 획기적인 작품들도 있고 재료에 대한 다양한 시도나 친환경적인 요소를 디자인에 적목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사용자의 목적이나 용도에 맞게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눈에 띄고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형태나 쉬운 사용으로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들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두번째에는 재료의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살펴보자.

 

 

 

Boris_Stefano Dessi und Maximilian Maertens

 

© Stefano Dessi und Maximilian Maertens

 

디자이너들은 일상 속에 마주하는 사물들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한다. 젊은 디자이너가 제품을 만들 때에는 대학 생활에서 자극이 되어 나오기도 한다. 디자이너 스테파노_ Stefano Dessi 와 막시밀리안_ Maximilian Maertens 은 그들의 책상 보리스_ Boris 에 분주한 대학 생활과 너저분하고 많은 사람들로 분비는 공동 작업실이라는 대답을 내 놓는다. 그래서 이 제품은 간단하고 쉬운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간 활용에 용이하도록 분리되고 개인이 혼자서도 도구나 공구없이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책상과 의자에 저장 공간을 두어 좀 더 기능성을 첨가시켰다.  

 

 

 

Cheeky Boxes_Lucie Koldová

 

© Lucie Koldová

 

모듈은 디자이너의 제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소이다. 모듈 박스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장식장이나 책장 또는 간이 탁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떠한 형태로 쌓는냐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도 결정 짓게 되며 모듈 뒷면에 레몬 옐로, 화이트, 그리고 자연 나무색으로 색을 더해 시각적인 조화도 어우러지게 했다. 

 

 

 

Surrounded_Whatels

 

© Whatels

 

수작업으로 하나밖에 없고 낯선 전통으로 수공업으로 만든 작품은 항상 존재한다.  수공예로 만든 작품을 디자인에 적목시키는 방법으로 디자이너들은 그 작품에 문화적인 정신을 표현하기도 한다. 왓텔스 스튜디오는 다양한 색의 실을 뭉쳐 꼬아 만든 앉은 부분과 메탈로 구성된 의자 시리즈를 내 놓았다. 실을 꼬는 기술을 다양한 색의 천국인 인도에서 수입하여 많은 재료와 기술 그리고 다양한 색을 이 작은 의자에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Bundled_Giorgio Biscaro

 

© Giorgio Biscaro

 

이 회색의 앙증맞은 제품을 만든 디자이너 지오르지오_ Giorgio Biscaro 는 오랫동안 섬유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특히 그는 면 섬유의 천을 이용하여 전자 제품의 외형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젖은 상태에서 쉽게 구부려서 틀을 만들고 마르면서 딱딱하게 굳을 수 있는 재료를 연구했다. 그리하여 종이를 살짝 구겨놓은 듯한 의자나 종이를 접어 만든 것 같은 조명을 소개했다. 빠른 가구 제품에는 최적의 조건인 이 제품은 포장에도 용이하다. 400그램의 가벼움은 이 의자에서만 누릴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다. 

 

 

 

Zieharsofika_Meike Harde

 

© Meike Harde

 

소파의 쿠션 등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으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쿠션의 틀은 외형의 재료 밑에 숨겨야 하는데 이러한 방법을 디자이너 마이케_ Meike Harde 는 뒤집어 기능적인 부분을 차라리 드러내어 연출했다. 색색의 폼 매트와 색색의 고무 밴드로 가로 세로로 엮은 이 쿠션은 복잡한 재단 도안 없이 간단한 매트의 주름을 잡아 만든 제품이다. 앉는 부분은 간단하면서도 균일한 파도 모양이 장식의 효과도 가져온다. 가장자리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고무 밴드에 끼워 보관의 기능을 더한다. 

 

 

 

Dusty Diamonds_Anna Elzer Oscarson

 

© Anna Elzer Oscarson

 

먼지가 덮힌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가진 이 컬렉션은 젊은 디자이너와 전통의 사업가가 결합하여 다양한 기술, 재료, 외형 가공 그리고 색으로 탄생하였다. 원 형태의 꽃병은  무늬는 마치 일본의 종이 접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세밀한 세공으로 정교함이 살아 있는 이 컬렉션에 포함된 뚜껑이 있는 도자기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Expanding Lamp_Erik Stehmann

 

© Erik Stehmann

 

에릭_ Erik Stehmann 의 이 제품은 우리의 청소년기에 처음 접하게 되는 기계적이고 물리학적인 실험에서 생긴 기술적인 장난감에서 영감을 얻었다. 어릴적 갖고 놀던 공중으로 던지면 스스로 벌어지고 오므려지던 공은 지름이 1 미터까지 벌어지고 접히는 조명으로 변신했다.  나무 막대기로 연결된 이 조명은 전구를 둘러싼 윗 부분 뿐만 아니라 조명의 다리도 같이 다이나믹하게 벌어진다.  그리하여 이 제품은 책상 조명과 스탠드 조명으로 두 가지의 모습을 가진다.

 

 

 

Fragment Table_Thomas Schnur

 

© Thomas Schnur

 

조각 테이블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제품은 항상 4 조각들로 조립된다. 탁자 판에 4개의 강철각, 4개의 나무 막대, 4개의 나무 홈 4개의 프라스틱 레일 그리고 4개의 플라스틱 핀이 덧붙여 진다. 이 모든 조각들은 서로 조립되면서 못이나 나사 없이도 튼튼한 가구로 만들어 진다.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조립 되면서 각자의 기능과 다음 조립 단계를 쉽게 유추할 수 있다. 

 

 

 

Decafé_Raúl Laurí

 

© Raúl Laurí

 

커피는 우리의 가장 좋아하는 기호 식품이다.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제 역할을 다하고 쌓여가는 커피 가루는 모아져서 때로는 퇴비로 쓰이지만 대부분 바로 쓰레기로 버려진다. 디자이너 라울_ Raúl Laurí 은 이렇게 버려지는 커피 가루를 모아 자신만의 비법으로 조명으로 만들었다. 커피향이 날 것만 같은 이 조명은 친환경적인 재료로 수명을 다 했을 시에는 항상 퇴비로 처리할 수 있다.

 

 

 

 

 

리포터 김정지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 9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동서대학교에서 제품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와서 국립 베를린 예술 대학교(UdK Berlin)에서 제품 디자인과를 올해 5월 디플롬을 취득하며 졸업했다. 독일 Mashallah Design에서 인턴으로 그리고 독일 The T-Shirt Issue 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Tag
#디자인 신제품 #독일 디자인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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