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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창조적인 공간 Palo Alto

바르셀로나는 오래전부터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온화한 날씨와 다국적인 문화가 자유롭게 섞인 도시임은 물론 바르셀로나 시의 적극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이미 시는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사진가 등과 같은 크리에터들의 활발한 작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였는데 그 중 가장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으로 빨로 알토Palo Alto를 들겠다. 80년대 도시 산업이 기울면서 방치된 공장 지대의 쓸만하거나 건축적인 가치가 있는 공장과 건물들을 바르셀로나 시와 정부가 구입하여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싼가격에 오랫동안 임대를 해준 것이다. 벽돌로 지은 공장 건물과 창고 건물들이 지금에는 수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창조적인 공간으로 변신을 한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야심차게 도시 미래를 꿈꾸며 계획한 22@가 들어선 포블래 노우Poble Nou에 위치한 빨로 알토(높은 막대란 뜻을 지냈다)를 찾아 가보자!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공간이다보니 곳곳마다 기지 넘치는 공간과 이미지로 가득하다. 전쟁반대 구호를 스튜디오 들어서는 입구에 커다랗게 써 넣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빨로 알토로 들어서는 입구이다. 멀리 벽 사이로 난 커다란 철 문이 달린 곳으로...

 

 

 

동네 분위기를 보아도 예술가들로 득실거릴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지만 현재는 22@ 개발로 현대적인 건축물들로 가득 들어차기 시작해 그런 의미에서도 빨로 알토는 의미있는 곳이다.

 

 

 

큰 문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아담한 가정집 작은 화단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찾아가기를 원하는 스튜디오를 찾아 갈 수 있도록 만든 지도가 보인다.

  

 

 

지도 또한 정겨운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고 찾아보기 쉽게 번호가 매겨져 있다.

 

  

 

조금만 더 발길을 들여다 놓으면 본격적으로 구경이 시작된다. 공장이었기 때문에 큰 트럭이나 차들이 쉽게 오고갈 수 있어 큰 작업을 하는 이들도 운송에 불편이 없다.  

 

 

 

시간의 흑적이 엿보이는 오래된 벽에 달린 수돗가에 작은 식물을 심었고 그 위에 붉은 페인트로 "No War"라는 반전 메시지를 적었다.

 

 

 

날씨가 좋은 바르셀로나의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출퇴근용으로 자주 이용한다.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로 인해 운치마저 느껴진다.

 

 

 

각 스튜디오마다 입구마다 개성이 넘친다.

 

 

 

공간도 개방되어 있어 밖에서도 일하는 모습이 훤히 보인다. 공간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있을 것만 같아 호기심과 궁금증이 절로 인다. 

  

 

 

벽위를 가득 매운 덩쿨들의 흔적이 시간과 공간에 한껏 멋을 더해준다. 시간 속에 놓인 모던한 디자인의 커다란 화분이 그림같은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런 곳에서 일을 하면 창조적인 작업이 절로 되지않을까!

 

 

 

스페인 디자인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스칼Javier Mariscal의 또한 이곳에 들어서 있다. 그가 디자인한 가구들로 만들어진 휴식공간이 스튜디오 밖에 놓여있다. 일이 없어도 찾아가 기웃거리고 싶은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이다.

 

 

Tag
#Palo Alto #바르셀로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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