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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파한'의 특별한 새 옷 : 하라 켄야 × 피에르 에르메


photo : Takashi Sekiguchi/amanagroup

 

마카롱의 왕, 페이스트리의 피카소, 프랑스 제과계의 신화로 불리는 파티쉐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 그의 컨템포러리 프렌치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 (Pierre Herme Paris)의 간판메뉴 ‘이스파한 (Ispahan)’이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야 (原研哉)가 디자인한 새 옷을 입었다. 피에르 에르메의 저서 <이스파한>에 코멘트를 기고할 정도로 평소 이 디저트 메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하라 켄야는 장미 향을 머금은 매혹적인 마카롱 이스파한에 대한 오마주를 가득 담아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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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akashi Sekiguchi/amana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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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켄야가 선보이는 패키지는 총 세 가지. 밀도 높은 휘핑크림을 금방 짜 올린 듯 새침한 곡선이 매력적인 타입, 마치 굽기 전의 반죽을 손가락으로 한번 꾸욱 눌러놓은 듯 보조개가 귀여운 타입, 그리고 잘 구워진 마카롱 반죽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심플한 타입의 패키지가 마련되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피에르 에르메는 “미각-감석-환희의 세계”를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패키지가 아닌 디저트가 주역이 될 것",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이스파한의 맛과 향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떠올리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감과 형태"를 의뢰했다. 이에 하라 켄야는 지점토와 종이 사포로 패키지 원형을 제작. 이음새 없이 매끄러운 곡선을 그리는 섬세한 윤곽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펄프를 소재로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마카롱 만의 식감을 표현했다. 세 타입의 디자인 모두 쌓아올릴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하지 않을 때의 보관 또한 용이하다. 피에르 에르메는 “이스파한은 나의 디저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더 많은 사람이 이 특별한 패키지에 담긴 이스파한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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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Takashi Sekiguchi/amana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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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직접 쓴 사인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는 이번 패키지 컬렉션은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아오야마점에서 8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마츠야 긴자점에서 9월 9일부터 15일까지 1세트 1,750엔에 한정판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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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A DESIGN INSTITUTE : http://www.ndc.co.jp/hara/

■ PIERRE HERME : http://www.pierreher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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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파한 #하라켄야 #피에르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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