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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선보이는 치파오 컬렉션

건축가가 선보이는 치파오 컬렉션

중국 지식인들에게 민국시대(1911~1949년)는 동경의 대상이다. 이 시기 중국은 중국과 서구의 것이 충돌하고 융합하는 모순의 시대이면서 옛 것과 새 것이 조화롭게 공존했던 시기였다. 단절된 역사를 뛰어넘어 유명 화가 천단칭을 필두로 한 일부 중국인들은 민국시대 사람들의 사고방식, 말투, 행동, 옷차림새, 라이프 스타일 등을 추종하고 있다.

당시의 문화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여성의 몸에 밀착되는 치파오가 있다. 중국은 과거 천년이 넘도록 평면재단만 사용해왔는데 이 시기 의복에 서양식 다트가 도입되면서 여성의 몸에 밀착되는 지금의 치파오가 등장했다. 당시에 치파오는 일상화된 복장으로 누구나 계층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애용했으며 개인의 경제력과 취향에 따라 소박하게 입거나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치파오는 우아하고 중국과 서구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일상생활에도 지장 없는 등 여성복의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브랜드 1/2에서는 민국시대 치파오를 오마주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1/2은 건축가 장용허(张永和)가 이끄는 비상건축(非常建筑)에서 2010년 만든 의류 브랜드로 생활에서 시작하는 의상디자인을 추구한다. 브랜드에 참여하는 디자이너와 건축가의 옷을 입는 소소한 습관이 반영된 디자인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민국시대 치파오의 스타일과 패턴은 유지하되 새로운 소재와 기법을 반영, 옛 것과 새 것을 반반씩 적용해 담담하게 풀었다. 










옷의 디테일 컷.






넉넉한 품의 남녀공용 의상.




이미지 출처: 비상건축(非常建筑) http://www.fcj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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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자인 #치파오 #장용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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