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K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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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os를 시작해 프로덕트, 브랜드, 숍, 기업의 아트디렉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는 디자인유닛 키기 キギ의 유에하라 료스케와 와나타베 요시에가 "키코프 KIKOF"라는 이름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본 시가현에 위치한 일본의 가장 큰 호수 비와호 주변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전통공예 장인들의 기술을 살려 오늘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 "마더 레이크 프로덕트 프로젝트 Mother Lake Products Project". 이 프로젝트를 를 통해 시가현 특유의 전통공예를 접한 키기의 두 사람은 비와호를 "일본의 커다란 그릇"이라고 보고, 器湖(키코)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거기에 미래 future, 자유 free, 날다 fly, 채우다 full 등을 의미하는 영단어의 머리글자 F를 더해 키코프 KIKOF라는 브랜드 이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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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프의 런칭을 기념할 첫 번째 얼굴은 팔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도기 테이블 웨어다. 종이로 성형한 듯 직선적이며 얇고, 심플한 형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면모가 엿보인다. 손에 들면 정말 도기가 맞는지 의심될 만큼 가볍고 질감이 경쾌하다. 불에 강하고 큰 사이즈의 제품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비와호 주변 시타라設楽의 흙을 사용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무게와 질감, 형태다.

 식기의 섹상은 총 세 가지. 아침, 낮, 밤의 호수 수면에 비치는 색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세 가지 모델에는 각각 모닝 블루, 눈 화이트, 선셋 핑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각 식기에 새겨진 670.25라는 숫자는 비와호의 면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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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호수에서 보다 다양한 프로덕트가 태어나, 소중한 전통문화가 끊기는 일 없이 맥을 이어가길 바란다."는 키기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테이블웨어를 비롯해 앞으로 발표될 키코프의 모든 제품은 소재와 기법 모두 비와호와 그 주변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키워온 것들만 사용한다. 다시 말해, 비와호가 낳은 소재와 기술에 키기의 디자인이 더해져 키코프 라는 이름의 또 다른 비와호의 아이들이 태어나게 되는 셈이다. 키기의 모든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및 일본의 디자인 셀렉트숍 등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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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키기 キギ : http://www.ki-gi.com

KIKOF : http://www.kikof.jp

mother lake products project : http://shiga-motherlak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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