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헬싱키 디자인 공모전은 Solomon R. 구겐하임 재단에서는 처음으로 기획된 국제 건축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러한 시도는 구겐하임이 오랜 기간 건축과 디자인과 협력해 온 역사를 보여준다. 독창적인 훌륭한 디자인은 전 문화에 걸쳐 함께 소통될 수 있으며, 도시 환경에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 다는 신념 또한 엿볼 수 있다. 미술관 건설에 대한 여론은 공모전이 시작되기 전 부터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 이슈화되어 최종 결과에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20-21세기의 노르딕 아트와 건축에 특화된 국제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구상되었다. 구겐하임 재단은 현재 운영 중인 뉴욕, 베니스, 빌바오 그리고 미래의 아부다비, 헬싱키에 생겨날 미술관을 통해 디자인과 건축을 아우르는 독특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제적 관점으로 봤을 때, 헬싱키는 동과 서를 잇는 교차점에 있어 유럽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도심 지역으로 급부상 중인 곳이다. 최근에 많은 도심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 이며 200년 전 핀란드의 수도로 지정 된 이후,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도시 변화가 시도되었다.
헬싱키 시는 미술관 건축 공모전을 위해 중요한 항구 지역을 선정했다. 미술관은 에뗄라사따마(Eteläsatama)라는 남쪽 항구 지대의 해안가에 위치할 예정이다. 핀란드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인접하며 도시 문화를 잘 보여주는 주요한 장소로 구도심과 대형 크루즈가 드나드는 Olympia 항구와 인접한 지리적 위치이다. 방문객이 바다를 끼고 어떤 방향에서든 찾을 수 있는 이점을 가진 곳으로 선정되었다. 지대의 크기는 약 18,520 스퀘어 미터이며 건축 부지는 약 12,100 스퀘어 미터이다. 약 4,000 스퀘어 미터의 부지가 전시 공간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헬싱키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는 지역에 설치되는 중요한 건물인 만큼, 공모전 프로세스는 조금 복잡하다. 작년 6월에 시작된 공모전은 일 년 동안 다양한 심사 과정을 거쳐, 2015년 6월에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6팀은 헬싱키로 초대되어 강연과 전시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기획자는 시민 투표와 토론을 유도하여 도시 디자인에 대한 자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출품작은 고유번호로 공개되어 최종 선정까지 시민들은 어떤 팀이 디자인한 작품인지 알 수 없도록 하여 공정성을 더했다.
지속 가능한 바이오경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핀란드는 이번 공모전에서 핀란드 나무의 창의적인 사용 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나무는 핀란드의 주요한 자원으로 참가자는 자연 재료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디자인을 제한해야 했다.
총 77개국에서 1,715개의 아이디어가 출품되었으며, 그 중 6개의 작품이 최종 결선 진출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AGPS Architecture Ltd. (취리히, 로스앤젤러스), Asif Khan Ltd. (런던), Fake Industries Architectural Agonism (뉴욕, 바르셀로나, 시드니), Haas Cook Zemmrich STUDIO2050 (슈트트가르트), Moreau Kusunoki Architectes (파리), SMAR Architecture Studio (마드리드, 서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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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내는 랜드마크 타워와 독립적으로 구성된 건축물로 구성되었다.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진 전시 공간은 외부 전시 공간과 이벤트 공간과 통합되며, 가로로 구성된 하늘 갤러리는 헬싱키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다. 숯처럼 그을린 컨셉의 외부 파사드는 숲이 불탄 뒤 다시 비옥해지는 자연적인 재생 과정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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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in-one museum
두 부분으로 구성된 미술관은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첫 번째 미술관 공간은 현존하는 터미널 건물을 활용 하여 다양한 액티비티를 적용시킨 작품이다. 두 번째 공간은 기둥으로 구성된 개방 공간으로 도피처와 같은 기존의 미술관과는 다른 공간을 제공한다. 첫 번째 공간이 전시 공간 이라면 이곳은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이해 관계자와 함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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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Animal
1800년대 헬싱키 도심지역은 야생동물의 이름을 따서 작명되었다. 이를 메타포로 활용하여 가공 된 유리로 된 건물의 외관은 동물의 털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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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Rooms
헬싱키는 극한 환경으로 인해 인테리어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사회가 발달한 곳이다. 다양한 크기의 방으로 구성된 미술관은 각각 헬싱키의 실내 건축을 구성하는 요소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며, 기존의 골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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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ity and the Harbor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팀은 실내 거리(InteriorStreet)를 제안하였다. 실내 거리는 퍼블릭 공간이 제공할 수 있는 무한한 환경을 조성하여 학습과 관계성을 제공하고 시민이 예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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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를 장식하다(Adoring the waters edge)
가느다란 목제 타워는 중심지에 있는 우뚝 솟은 성당과 같이 모여 있으며 공공 이벤트를 위한 독특한 공간과 도시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구성한다. 각 타워를 잇는 다리는 방문자에게 새로운 전망을 제공한다. 지역 장인의 경험과 간단한 건설기술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Photos: Guggenheim Helsinki Design Competition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결선 진출작의 컨셉보드와 설명을 pdf파일로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공모전 웹사이트 designguggenheimhelsinki.org
프로젝트 웹사이트 guggenheimhki.fi
#guggenheimhki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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