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리우웨이 개인전

리우웨이 개인전

2015년 2월 7일부터 4월 17일까지 베이징 798 울렌스 현대미술센터(UCCA)에서 중국 예술가 리우웨이의 개인전이 개최되었다. 중국 70년대생 예술가 중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리우웨이는 1972년 베이징에서 출생, 항저우 중국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런던 화이트큐브 갤러리(2014), 로테르담 보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2014), 뉴욕 리만머핀 갤러리(2013)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부산 비엔날레(2008), 베니스비엔날레(2005) 등에 참여했다. 

리우웨이의 작품들은 중국의 빠른 도시화 속에서 발생하는 공간들의 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전시공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작품을 통해 전시 공간을 지배하려는 시도를 보여왔다. 이번 개인전은 회고전 형식을 벗어나 UCCA 전시만을 위해 새로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회화, 조각 및 대형 설치작품 들을 주 전시장과 로비 공간에 채우며 물리적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Enigma(迷中迷)

전시장 입구에 놓인 Enigma는 캔버스천, 철골구조, 기성제품, 영상 등으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품이다. 미궁과 같은 효과를 주는 이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예술품의 지위를 전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Puzzle(迷局)

커다란 거울로 이루어진 설치작품. 비정형 기하학 구조들이 얽혀 전시공간을 교란하는 역할을 한다. 관중은 각자가 선택한 각도와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의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Look! Books!(看!书)

언뜻 대리석 같아 보이는 이 조각 작품은 작가가 2006년부터 프린트한 자료와 책으로 만들었다. 지식인들의 책을 대하는 두 가지 모습, 즉 읽고 감상하는 모습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나타냈다. 작가의 기존 작품들이 도시경관 등을 형상화한 것에 비해 신작은 어떤 구체적 형상을 나타내기 보단 가능한 단순화한 조형으로 표현했다.

 


수난(受难)

겹쳐진 철판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전시장 로비 공간 안쪽을 반쯤 오픈된 교회같은 공간으로 바꾸었다. 

 


Love it, Bite it(爱它,咬它)

개 껌을 사용한 작품. 작가는 어느 날 개가 물어뜯던 개 껌을 보며 권력에 대한 탐욕과 식욕간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되었다. 종교 건축 형식으로 두 가지 욕구의 관계를 풀어냈다.

 



회화 작품

작가가 컴퓨터로 작업한 뒤 조수들이 캔버스에 그려낸 추상 회화 작품이다. 2000년 이후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중국 도시의 모습과 그 건축 구조에 대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자료출처: UCCA(http://ucca.org.cn/)

건축가가 선보이는 치파오 컬렉션 - 이미지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DB.com / 한국디자인진흥원 페이스북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ag
#중국 예술 #전시 #리우웨이 #798
"리우웨이 개인전"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