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조립식 가구 하면 IKEA 회사의 제품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최근에 독일의 여러 디자인 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신진 가구 디자인 회사가 있어 이번 글에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Puzzles’라는 이름의 회사로 얼마 전 6월에 열린 국제 베를린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행사 기간 중 중요한 디자인 시상식인DMY  award 2015의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는데요. 목재와 자석을 이용한 모듈러 가구 형식으로 도구가 없이도 손쉽게 조립/분해하여 원하는 형태로 가구를 만들고, 특수 기법을 적용해 분해/조립 시에 손상이나 마모를 최소화 하였다고 합니다.

여섯 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회사는 지역 목공 엔지니어들과 협력하고 지역 내의 양질의 목재를 사용하는 것을 자사제품의 특징으로 소개하는데요, 이러한 지역경제 네트워크 도모는 독일 디자인과 언론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목공, 공예 등의 실질적인 기법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디자이너들이 장인들과 주축이 되어 사라져 가는 전통 기술을 복원하고 보존하면서 경제성장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찾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사진 1,2,3: Matrix 시리즈는 수납용 벽걸이로 바둑판 모양의 기본형 판을 벽에 걸고 필요에 따라 걸이, 받침을 선택해서 필요에 따라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사진 4,5: Alea i acta 시리즈는 수납용 가구로 모서리에 자석을 부착하여 원하는 높이와 모양으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 사진 6: 침대 또한 각각의 사각형 판들을 끼우고 자석을 이용해 맞출 수 있게 하여 도구 없이 손쉽게 침대틀을 만들고 매트리스를 넣도록 하였습니다.

* 관련 웹사이트: https://www.puzzles-living.de/

* 사진은 Puzzles 사의 제품 이미지를 사용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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