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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미키 프로젝트 : 모어 트리즈 × 쿠마 켄고


©more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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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를 중심으로 점차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는 원목을 보다 널리 활용하자는 취지 하에 설립된 산림 보전 단체 모어 트리즈 more trees. 다양한 영역의 디자이너 및 메이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리지널 프로덕트를 발표하고 그 수익의 일부를 일본 국내외 산림 재생 프로젝트에 환원하는 등 쇠퇴해만 가는 일본의 쇠퇴해 임업과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연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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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디자인 오피스 넨도, 프로덕트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 등 과의 협업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모어 트리즈와 함께 츠미키(つみき)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츠미키는 일본어로 쌓는 나무 조각. 즉 나무 블럭을 뜻한다. 그동안 일본의 전통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짜임이나 구조에 대해 깊이 탐구해 온 쿠마 켄고는 이번에도 건축적인 요소를 더해 사용자의 자유로운 발상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는 나무 블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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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midtown design touch 2015 _ つみきの広場 (나무블럭 광장) 예상도 ©more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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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블럭을 쌓아가다보면 가구도 집도 공원도 만들 수 있다.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자그마한 단위로 세계를 만든다. 그런 불가사의한 체험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쿠마 켄고)” 인테리어에 엑센트를 더할 오브제로서, 유연한 발상력을 키워줄 아이들용 장난감으로. 피스를 늘려가면 갈 수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화한다. 구조적으로도 견고해 쌓는 방법이나 조합에 따라 거대한 인스탈레이션을 완성할 수도 있다. 도쿄 최대의 디자인 이벤트가 열리는 오는 10월에는 도쿄 미드타운 디자인 터치 2015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 장소 : 도쿄 미드타운)를 통해 특별 인스탈레이션을 선보일 예정. 세 명의 젊은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방식으로 쌓아올린 대형 인스탈레이션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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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국토의 약 2/3를 숲이 차지하고 있는 산림 대국이다. 그만큼 다양한 형태로 목재를 활용해 온 역사가 있는 반면, 최근에는 목재의 이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남아도는 재료들과 방치된 숲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거기에 값싼 수입재가 들어오면서 지금은 소비량의 약 7할을 수입재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이 태어나 자나란 곳에서 생산된 목재를 생활 속에서 충분히 활용하고 소화한다는 것은 산림의 보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 및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상 생활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목재 특유의 따뜻함을 더해줄 나무 블럭을 하나씩 쌓아올려 갈 때 마다 자연을, 지역사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또한 조금씩 쌓여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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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http://more-trees.org

https://www.makuake.com/project/moretrees-k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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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_남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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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트리즈 #츠미키 #나무블럭 #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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