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GA D&E
PEGA D&E는 PEGA DESIGN & ENGINEERING 의 약자로, 대만 ASUSDESIGN(현재의 ASUS)의 전신 이었던 PEGATRON 이 분리되면서 2008년 PEGA E&D 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통합 디자인 서비스 회사이다. 현재는 대만 타이페이와 상하이에 각각 디자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뿐만 아니라 브랜딩, 패키징등 활발한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다. 디자인 에이전트가 가진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디자인 시도를 통해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으며, 신선한 디자인 결과물들은 필자 뿐만 아니라 여러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영감이 되고 있다.이번 2015년 밀란 디자인위크에 출품된 PEGA D&E의 작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래의 작품들은 EXCHANGE 라는 주제로 PEGA E&D 디자인팀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Copyright © PEGA D&E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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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UP은 자유롭게 변형 할 수 있는 스탠드이다. 재미있는 것은 불을 켜는 방식인데 아랫부분의 컨트롤러를 손으로 쥐고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게 되면 불이 켜진다. 마치 풍선의 바람을 넣는 것처럼 말이다. 풍선이 날아가는모습을 가진 램프부분은 이러한 스토리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준다. 컨트롤러 부분의 노브를 통해 다양한 색깔로 변화를 줄 수 있다.
Youtube : https://youtu.be/OoZI1yVTGFs
Copyright © PEGA D&E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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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LANT
이 의자는 사용자가 입고 있는 옷의 색상과 패턴을 감지해서 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옷의 색상과 패턴을 통해 인터렉션 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흥미롭다. 상상해 보자. 파티에서 아무 생각없이 의자에 앉는 순간 자신만을 위해 디자인된 의자로변신한다. 생각만해도 재미있지 않은가?
Youtube : https://youtu.be/_mS_atb_dDQ
Copyright © PEGA D&E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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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O
평상시에는 액자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가, 아래 달린 줄 형태의 스위치를 당기면 조명형태의 내부구조물이 돌출되면서 불이 켜지게 된다. 이차원적인 형태를 가지면서 동시에 조명의 실루엣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내부의 그림자를 통해 여러 오브젝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외부는 천 재질로 되어있다.
Youtube : https://youtu.be/yNqzKe2-B8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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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AMP
이 전구는 도르레의 형태를 띄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짐을 오른쪽 그릇안에 넣거나 걸게 되면 그 무게에 따라서 빛이 조절된다. 사용자의 소지품에 가치를 빛으로 정의한다는 어떻게 보면 좀 고차원적인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생각해보면 외출해서 돌아왔을 때 짐을 놓는 행위로만 불이 켜진다라고 생각하면 꽤 자연스러운 시나리오 라고 생각한다.
Youtube : https://youtu.be/b570wl-IG8U
EXCHANGE
디자인위크에 출품된 PEGA D&E의 작품들을 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를 일상의 물건들에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대만의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일본 디자인과의 유사점이 느껴진다. 인간의 원초적인 행동과 감성을 이용한 디자인이많은 것 같다. 필자의 생각에는 대만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나라여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흔히 UX 혹은 인터렉션 디자인이라고 하면 스크린의 메뉴 같은 것들을 떠올리게 되는데,"형태도 인터랙션의 한 부분이다"라고 말한 후카사와 나오토 디자인의 말처럼 EXCHAGNE, 즉 일상의 습관과 경험을 디자인으로 잘 변환한 의미있는 전시였다고 생각한다.
페가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pegadesign.com/
리포터_황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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